【 앵커멘트 】
[남 앵커]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와 폭설로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 20Cm넘는 기록적인
눈이 내려 눈폭탄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하고
있습니다
[여 앵커]
어제부터 내리고 있는 눈은
광주*전남 지역 전체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경민기자.
【 기자 】
네 저가 지금 광주 중앙로에 나와 있는데요.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된 눈은
지금까지도 그칠 줄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합니다.
(FAN)
인도 쌓인 눈은 발목까지 차올라
발걸음을 옮기는 것 조차 힘들 정돕니다.
(VCR-IN)
현재 광주와 나주 등 10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광주에 대설 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0년 12월 이후 5년 만입니다.
해남과 장흥 등 전남 6개 시군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적설량은 7시를 기준으로
무안 해제면 ()cm를 최고로 광주가 ()cm,
목포가 ()c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지면서 광주 전남 전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는 낮 최고 기온이
영하 7.7도에 머물면서 유속이 빨라
잘 얼지 않는 광주천 마저 얼어붙었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모두 끊겼습니다.
광주공항에선 비행기가 모두 결항됐고,
목포와 여수, 완도의 뱃길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폭설에 호남선 KTX도 속도를 줄여 운행중이고 , 고속버스의 연착과 운행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 오후까지
광주 전남에 2 ~ 5cm,서해안은 5~10cm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며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고 있어서
내일 아침 출근 대란이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중앙로에서 kbc 이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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