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오늘 탈당하며,
무소속으로 남아 제3지대에서 야권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민주'는 호남 인사를 포함시킨 선대위를
출범시켰고 '국민의당'도 주승용 의원과 장병완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내세우는 등 호남 구애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난다며 탈당했습니다.
▶ 싱크 : 박지원/무소속 국회의원
- "김대중 대통령께서 창당한 당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이 떠납니다."
박 의원은 특정 정당에 합류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아 제3지대에서 야권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박 의원은 총선 전까지 호남 신당 세력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 여기에 정동영 전 의원까지의 '중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모두 16명으로 선대위를 꾸렸는데, 우윤근 의원과 이용섭 전 의원,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등 5명의 호남 출신 인사들이 포함됐습니다.
▶ 싱크 : 김종인/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 "나름대로 지역도 봤고 지금까지 내려온 갈등 구조에 섞여있던 사람들을 봉합하는 측면에서 인선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가칭 '국민의당'도 호남 출신의 주승용 의원과 장병완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내세웠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박지원 의원의 탈당이 야권 통합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야권 세력 간 호남 구애 총력적인 펼쳐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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