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불법 주정차 등 각종 위반 행위를 현장에서 촬영해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제 사소한 위반 행위라도 단속의 손길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구청을 찾아 언성을 높이는 이 남성,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를 했다 시민의 스마트폰 신고로 단속에 적발돼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 싱크 : 단속 적발 운전자
- "판매점에 뭘 갖다 전해주고 나오는데 누가 사진을 찍고 있어서 왜 찍냐고 그랬더니 장애인주차구역이라는 거예요. 나 금방 주고 온 거다(라고 따졌어요)"
지난 2012년 도입된 생활민원 스마트폰신고 앱이 활성화되면서 불법 주정차 등 각종 위반행위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모자란 인력 때문에 단속의 한계를 드러냈던 위반 행위들이 속속 적발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인도 위에 주차된 차량도 이렇게 사진 몇 장만 촬영하면 곧바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CG
특히 한 명뿐인 전담인력이 현장을 확인해야만 단속이 가능했던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경우 앱이 활성화되면서 최근 3년새 단속 건수가 4배나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근 / 광주 서구청 장애인복지팀장
- "구청에서 한 명이 하고 있습니다만 현장인력의 부족한 부분을 주민 스스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주민들의 신고에 의해서 단속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단속을 떠나 무심코 했던 사소한 위반행위들이 좀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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