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진과 나주에 이어 광주의 한 오리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만여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귀성객들의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을 앞두고 있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의 한 오리 농가에서 살처분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농가에서 키운 오리가 출하 전 검사단계에서 AI 의심증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광산구청 관계자
- "농림축산식품부하고 광주시하고 통해서 연락이 왔어요. 여기가 의심스럽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여기서 사간다고 하더라고요."
지난 21일 광주 북구와 담양의 한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지 불과 이틀 만입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이처럼 AI 의심축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래시장과 사육농가 등을 중심으로 AI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 지자체들은 비상 상황실 운영과 의심축 역학조사 등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용보 / 전남도 동물방역담당
- "의심축 신고를 대비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농장 입구에 생석회 살포, 금지 안내판 및 출입통제띠 설치 등 다각적인 방역 대책을 강구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전라남도는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들의 이동으로 AI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추석을 전후로
관내 모든 축산농가에 대한 대규모 일제 소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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