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열대야 날린 기아 3연속 역전승

    작성 : 2015-07-31 20:50:50

    【 앵커멘트 】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연일 홈 팬들에게
    무더위를 잊게하는 시원한 역전승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SK를 상대로 사흘 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확 달라진 뒷심으로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이펙트.
    ▶ 싱크 : 어제, 기아:SK전(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 "잘 맞은 타구 훨훨 날아갑니다. 하늘 높이 넘어갔습니다. 역전 쓰리런. "

    설마 했던 사흘째 역전승에 홈 팬들이 열광합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진 찜통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역전승으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기아 역전쇼의 시작은 지난 화요일.

    이펙트- Good- bye~~

    통산 천 경기 출장에 나선 김원섭이 굿바이 석 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우고도 2대 4 패전 위기에 놓인 수요일 주중 2차전.

    8회말 이범호의 추격 홈런과 9회말 브렛 필의 끝내기 안타로 SK의 철벽 마무리 정우람에게
    이틀 연속 패전을 안겼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대타 백용환이 7회 역전 3점 홈런포로 승부를 가르며 찜통 더위에 지친 기아 팬들의 피로까지 날려버렸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현 / 광주시 풍암동
    - " (짜릿한) 승리 때문에 더위가 다 잊혀질 정도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 인터뷰 : 최광현 / 광주시 용봉동
    - " 기아가 SK를 상대로 두 번이나 끝내기 (승리를) 하니까 왠지 세 번째도 기아가 반드시 이길 거라는 느낌 아닌 믿음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SK에 사흘 연속 역전승한 기아는 후반기에만
    6승 3패로 가을 야구에 초대받을 수 있는 마지막 티켓인 5위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아직 7위로 밀려나있지만 6위 SK와 한 경기차, 오늘부터 3연전을 갖는 5위 한화와 승차도 3경기 반 차까지 좁혔습니다.

    한화와의 주말 3연전 결과에 따라 후반기 대반격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게 됐습니다.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않은 기분좋은 징크스가
    타이거즈 팬들의 뜨거운 열대야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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