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낙제점 지방 공기업 통폐합 본격화

    작성 : 2015-07-29 20:50:50

    【 앵커멘트 】
    정부의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전남개발공사 등 광주*전남 지방공기업 6곳의 통폐합이 추진됩니다.

    당장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구조조정 등을 둘러싼 진통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행정자치부가 21개 지방공공기관의 통폐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단계 지방공기업 구조개혁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확정된 방침에 따라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는 전남개발공사와 자회사인 전남관광 등 6개 공기업이 3개로 통폐합됩니다.//


    광주여성재단의 교양교육사업은 여성발전센터로 이관되고 전남지역에서는 생물산업진흥원의 한방진흥사업이 한약진흥재단으로 이관되는 등 5개 사업에 대한 기능이 조정됩니다.//

    ▶ 인터뷰 : 김선자 / 광주시 예산담당관실
    - "정부에서 올 상반기에 기능이 중복되는 지방 공기업 등에 대한 통폐합의 세부지침들이 내려왔기 때문에 더욱 탄력적으로 관련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당장 하반기부터 구조개혁에 나서기로 하면서 일부 기관들은 통폐합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도 리조트 등 수익사업의 민영화를 진행중인 전남개발공사의 경우 자회사인 전남관광과의 통폐합이 확정되면서 시설 매각이 지지부진 할 경우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싱크 : 전남개발공사 관계자
    - "저희가 매각이 되면 전남관광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고용승계가 되고 만약에 안 팔린 부분들이 있으면 슬림화가 되면 또 그만큼 자연스럽게 통합을 해 가지고"

    정부가 구조개혁의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통폐합을 강하게 밀어부친다는 방침이어서 낙제점을 받은 지방 공기업에 때 아닌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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