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근로정신대 시민모임 "미쓰비시 불매운동"

    작성 : 2015-07-28 20:50:50

    【 앵커멘트 】
    근로정신대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전범 기업 미쓰비시 제품에 대해 불매 운동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미쓰비시가 중국과 미국 피해자에게 사과와
    보상을 약속하면서도 우리나라 근로정신대
    피해자는 외면하는 것에 대한 조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근로정신대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오는 주말부터 전범기업 미쓰비시에 대한 불매 운동을 다시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쓰비시 불매운동은 지난 2012년부터 해왔지만 국내 소송과 유네스코 등재 문제 등에 전념하면서 지난 가을 이후 중단됐습니다.


    미쓰비시는 일제 강점기 시절인 1944년 한국 여성 등을 꾀여 강제로 전쟁노역을 시킨 일본 기업으로 니콘 카메라, 기린 맥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미쓰비시는 미국과 중국의 강제노역 피해자에 공개 사과하고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한국의 근로정신대에 대해서는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

    시민모임 측은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불매 운동 재개를 결정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국언 / 근로정신대 시민모임 상임대표
    - "온라인 SNS를 통해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종교계와 기타 사회단체로 이 문제가 계속 확산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박성호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피해보상에 대한 국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불매운동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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