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을 놓쳐 면허가 취소되는 운전자가 광주*전남에서만 한 해 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 이런 문제를 덜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이 직접 찾아가는 면허행정을 벌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회사원 43살 양 모 씨는 깜빡하고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을 놓쳤습니다.
한참 뒤에야 기간이 지났단 사실을 알게 된 양 씨는 필기시험부터 도로주행까지 운전면허시험 전 과정을 다시 치러야 했습니다.
▶ 싱크 : 양 모 씨/ 운전면허 재취득자
- "몇 달이 지난 다음에 제가 갱신 기간이 지난 걸 확인하게 됐어요. 그래서 면허취소가 된 상태로 몇 달 운전을 하다가 다시 면허를 취득하게 됐습니다"
양 씨처럼 적성검사 기간을 놓쳐 면허가 취소되는 운전자가 광주전남에서만 한 해 평균 천여 명이나 됩니다.
이런 상황을 반복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이 나섰습니다.
사업장에 직접 찾아가 운전면허 적성검사 등의 업무를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변종호 / 도로교통공단 전남면허시험장 민원부
- "직접 저희 시험장까지 찾아오지 않고 저희가 작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원활한 운전면허 행정과 더불어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왕복 두 시간을 투자해 나주 면허시험장을 찾는 수고를 덜게 된 근로자들도 호응이 좋습니다.
▶ 인터뷰 : 김성완 / 중소기업 근로자
- "직장인으로서는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직장 내에서 이동하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하고) 비용도 적게 들어 매우 편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도로교통공단은 300인 이하 중소기업의 전화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운전면허행정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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