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메르스로 발길을 돌렸던 중국 관광객들이 다시
우리나라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여전히 중국인들을 끌어 들일만한 전략이나 대책이 없어 보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밀려드는 중국인 관광객을 붙잡기 위해 광주시는 그동안 의료와 문화 중심의 관광객 유치 전략을 펼쳐왔습니다.
광주 남구에 관절전문병원을 개소하고, 첨단 치과 기기를 도입해 인프라를 갖춰왔지만 오히려 환자수는 줄었습니다.
CG
매년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는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광주는 2013년 1,900명에서 지난해 1,850명으로 감소했습니다.//
문화전당과 정율성 생가를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유치도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이곳 사직공원 전망타워 등 다양한 시설들이 전당과 연계해 조성됐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붙잡지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개관을 앞둔 아시아문화전당도 콘텐츠 부족으로 기대를 걸기에 역부족이란 평가가 많습니다.
▶ 인터뷰 : 김용집 / 광주시의원
- "과연 문화 전당 개관이 중국인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는가 거기에 대한 것도 자신있게 이야기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오는 여행사 입장에서는 면세점 등 마땅한 소비처와 관광지가 없는 광주*전남 지역을 기피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임윤경 / 여행사 가이드
- "코스에 나온 대로 오긴 하는데, 코스에 소개된 게 여기(박물관) 밖에 없어요. 그래서 여기만 오는 거예요."
메르스가 종식되면서 다시 한국을 찾고 있는
중국 요우커들. 올 하반기에만 수백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그들의 여행
계획에 광주는 여전히 들어 있지 않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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