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양항이 자동차 수출 전진기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동차 수출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65%나 증가하면서 전체 물동량도 함께 늘어나 항만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배에 실려 있던 차량들이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야적장으로 쉴새 없이 들어옵니다.
축구장 58개 넓이의 야적장은 질서정연하게 주차된 차량들로 가득 찼습니다.
▶ 스탠딩 : 이상환
- "북미와 유럽 등 전세계로 수출되는 차량들로 광양항에 잠시 머물렀다 다시 수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
올해 상반기 광양항을 통해 수출된 자동차는 57만 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했습니다.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133만 대가 광양항을 통해 수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택과 울산항을 통해 주로 수출되던 차량들이 야적 능력이 뛰어난 광양항으로 몰리고 있는
겁니다.
광양항의 야적 능력은 1일 최대 3만 대로 단위면적 기준 전국 최대 규몹니다.
▶인터뷰:윤승재/여수광양항만공사 항만운영팀
- "3만 대까지 일시 야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주나 화주 입장에서 굉장히 선호하는 항만입니다. 결과적으로 광양항이 활성화되는 많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내 2위 항만 자리를 놓고 인천항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광양항이 자동차 수출 전진기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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