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여수에서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 동안 밤마다 자유로운 거리공연을 뜻하는 '버스킹'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밤바다와 어우러진 버스킹이 여수의 또 다른 관광콘텐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어둠이 내려앉자 여수 해양공원이 버스킹 공연장으로 변합니다.
인디밴드의 신나는 연주에 관객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입니다.
비보이들의 역동적인 춤이 이어지자 공연장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 인터뷰 : 장성호 / 경기도 성남시
- "서울에서는 이런 버스킹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여수밤바다 앞에서 버스킹을 보니까 뜻깊고 (색다릅니다.)"
버스킹은 해양공원을 비롯해 돌산공원, 하멜전시관, 이순신광장 등 8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수준 높은 20개 버스킹 팀이 매주 금,토,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음악, 댄스, 마임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수민 / 가수
- "여수밤바다 야경도 보면서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광장에서 함께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여수시는 주말이면 평균 7만 명의 찾는 여수의 밤거리를 서울 홍대거리 못지 않은 버스킹 문화의 거리로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재일 / 여수시 문화예술과장
- "버스커 공연을 여수시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올해 관광객 1,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내건
여수시.
밤바다와 어우러진 낭만적인 버스킹이 여수 관광을 이끌 또 다른 핵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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