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진도 팽목항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여성 3명이 숨졌습니다. 부부 동반으로 여행을 왔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오늘의 사건사고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흰색 승용차가 유턴을 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바다로 추락합니다.
깜짝 놀란 사람들이 현장으로 몰려듭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진도군 팽목항에서 여성 4명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직후 51살 심 모 씨는 가까스로 빠져나왔지만 해경에 의해 구조된 49살 최 모 씨 등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수도권에 살던 최 씨 등은 부부 동반으로 관매도에 가기 위해 팽목항에 들렀으며 사고 당시 남편 3명은 매표소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유턴을 하는 과정에서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식 / 목포해경 진도안전센터장
- "주차하려고 차를 돌리다가 방지턱을 받고 추락한 것 같습니다."
승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터널 곳곳에 흩어진 차량 파편들이 사고 당시의 충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구례군 용방면 용방2터널에서 57살 이 모 씨의 승합차와 25톤 화물차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 씨의 직장동료 29살 박 모 씨가 숨지고 이 씨 등 3명 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합차가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