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광주와 전남지역은 그동안 스쳐가는 관광지에 머물면서, 관광객 유치 효과가 반감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여> 광주시가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노래하고 장구치는 외국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정자에 앉아 차 향을 맡으며 다도의 예를 배웁니다.
▶인터뷰 : 멜리스 기라우드 / U대회 사격 심판
- "매우 놀랍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은 처음인데, 이 시간이 정말 놀랍고 감동적이고 흥미롭습니다."
U대회 때 운영된 팸투어에 무려 3천 명이 넘는 외국 선수단이 몰렸습니다.
특히 (c.g.)다도와 가야금, 김치담그기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한국을 처음 찾은 외국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U대회가 끝난 현재 문화체험 행사는 더이상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행사를 기획할 전문 인력이 없고, 이들을 지원해 줄 예산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광주는 스쳐가는 관광 탓에 관광객 유치의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뒤늦게 광주시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인천 / 광주시청 관광진흥과장
- "그런 체류를 통해서 하룻밤 더 묵고 갈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상품을 발굴해야 하지 않냐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광주시는 여행 전문가와 블로거 등 전문가를 상대로 공모전을 벌여 우리 지역만의 프로그램을 찾아 나갈 계획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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