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정치 분당*신당론, 수그러들까?

    작성 : 2015-07-24 20:50:50

    【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탕평에 초점을 맞춘 당직 인선에 이어 박지원, 주승용 의원에게 손을 내밀며 호남 구애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분당*신당론을 잠재울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내 분란 진화와 분당*신당 바람 차단에 적극 나섰습니다.

    탕평에 초점을 맞춘 당직 인선에 이어 호남민심을 추스르기 위해 박지원*주승용 의원에게도 손을 내밀었습니다.

    박지원 의원과는 당직 인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주승용 의원에게는 최고위원 복귀를 강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다음 주)월요일에 김상곤 혁신위원장께서 만남을 요청해 왔습니다. 일단 만나서 폭넓은 의견 교환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표가 호남 달래기를 통해 구심력 확장에 나섰지만, 분당*신당론을 잠재우기에는 여전히 변수가 많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탕평 당직 인선을 두고 당이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 있는 반면, 힘의 무게추가 기울지 않아 계파 간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김철근 / 동국대학교 교수
    - "지금 당내가 혼란한 상황에서 문재인 대표의 지도력을 일부 세울 수 있는 그런 것으로 평가가 되는데요. 근본적인 치유가 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특히 최고위원회 폐지와 공천제도 개혁 등 민감한 혁신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 언제든지 당내 갈등은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문재인 대표가 당 안팎의 위기에 적극 나선 가운데, 문 대표의 승부수가 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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