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은 대서이자 중복이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
오늘 복달임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갯장어가 중복인 오늘 날개돋힌듯
팔려나갔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선착장에 접안한 배 위에서 이제 갓 잡은 갯장어 경매가 한창입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갯장어는 온몸을 세차게 비틀며 끊임없이 펄떡거립니다.
▶ 스탠딩 : 박승현
-"요즘 여수 앞 바다에서는 하루 70여 척의 어선이 한 척당 100kg의 갯장어를 잡고 있습니다"
갯장어 조업을 시작한 지난달보다 어획량이 두 배 늘면서 어민들은 눈 코 뜰새 없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광아 / 갯장어조업 어민
- "갯장어가 많이 나요. 새벽 1시부터 아침 10시까지 (조업을)합니다. 많이 나서 좋죠. "
어획량이 크게 늘면서 갯장어 가격은 지난달 절반 수준인 1kg 당 2만 5천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여수에서 잡히는 갯장어는 다른 지역에 비해
몸집이 크고 육질이 쫄깃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경철 / 여수수협 판매과장
- "수온이 올라가면서 어획량이 증가를 했고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어가도 적정어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맛이 뛰어나고 영양가가 높아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히는 갯장어.
제철을 맞아 회와 구이, 샤브샤브 등 다양한 요리로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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