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화과,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올해는 보름정도 일찍 수확에 들어갔는데, 작황도 좋고 당도도 높다고 합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영암의 무화과 시설 하우스입니다.
붉은 속살이 드러난 무화과가 탐스럽게 익어 갑니다.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영암 무화과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노지와 하우스에서 연중 재배가 가능합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이렇게 잘 익은 무화과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당일 판매할 물량만 선별해서 수도권이나 대형 마트로 출하됩니다"
지난 겨울 큰 추위가 없었고 일조량도 많아서
작황이나 당도가 좋고 수확시기도 예년보다
보름 가량 앞당겨졌습니다.
▶ 인터뷰 : 윤영배 / 무화과 농가
- "최근에 태풍이 와서 품질이 저하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당도도 좋고 앞으로 가격 형성도 괜찮을 것 같아서 올해 소득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무화과는 피부 미용과 빈혈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면서 벼농사보다 10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무화과하우스는 일반 하우스보다 환기창이 두 배 이상 많아 햇빛 공급이 원활하고 태풍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수확량 증대와 품질 향상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용 / 영암군 친환경농업과
- "태풍이라든가 가뭄, 저온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좋고 특히 품질 향상면에서 시설 현대화 사업이 좋습니다. 그래서 군에서도 시설 현대화사업 쪽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웰빙 과일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무화과 수확은 오는 11월까지 계속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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