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7~8월 교통사고 사상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들뜬 기분에, 그리고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은 금물입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차량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지난해 여름, 보성군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차량과 마주오던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해 예비 부부 등 3명이 숨졌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오던 길에 변을 당한 겁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음주 부분이 나왔던 역주행 차량은 혼자 탔고, 이 쪽은 예비 부부 둘이 탔고. 결혼하기 전에 한 번 여행다녀온다고 휴가 갔다오는데, 가족들 말로는 전날 오기로 했는데 배가 지연이 되서 그 다음날 온 걸로 알고 있어요."
▶ 스탠딩 : 정의진
- "이처럼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는 휴가철에는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숨지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반투명CG>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휴가철이 몰리는 7월과 8월에 하루 평균 52.1건의 교통사고로 1.5명이 숨졌습니다//
다행히 교통사고 건수는 연평균 0.6%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사망자수는 2.2% 늘었습니다//
<반투명CG>
이 가운데 특히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가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이정상 /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 담당
- "졸음운전 사고가 많고요. 휴가지에서의 음주로 인한 음주운전 교통사고…짦은 시간이라도 자주 휴식시간을 갖는게 좋습니다. "
도로교통공단은 안전한 여름휴가의 시작과 끝이 교통안전임을 잊지말고 운전자 자신은 물론, 가족이나 동승자들도 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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