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름철 보양식 '민어' 인기, 가격은 껑충

    작성 : 2015-07-22 20:50:50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이 일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이자 중복인데요.. 삼복더위 속에 제철을 맞은 민어가 바다의 보양식으로 큰 인깁니다.

    여> 하지만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목포의 한 민어 전문 음식점.

    점심 메뉴로 민어를 맛보려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주방에서는 살이 통통 오른 민어를 손질하고
    상차림 준비에 분주합니다.

    도톰한 민어회부터 담백한 민어탕까지 무더위를 달래는 보양식으로 그만입니다.

    ▶ 인터뷰 : 한수정 / 민어식당 운영
    - "가족들 몸 건강을 위해서라든지 직장인들이라든지 단체로 많이 오시고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시고 건강을 위해서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민어는 옛부터 백성의 물고기로 불리며 폭염에 찌든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보양식으로 꼽혀 왔습니다.

    최근에는 삼계탕과 함께 복달임 음식으로 각광받으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의 밥상에 오르기에는 아직 주머니 부담이 큽니다.


    소비가 늘어난 반면 주산지인 전남 서해안의
    민어 어획량이 줄면서 kg당 가격이 5만 원에서
    6만 원대로 지난해보다 20% 이상 치솟았습니다.

    민어는 크기가 클수록 비싸고 맛이 좋아 7kg 이상 민어는 60만 원대를 호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희현 / 신안수협 판매과장
    - "제빙을 해서 저장성이 있잖아요 다른 고기에 비해서 그러다보니까 복날을 전후해서 민어 가격이 상승세를 보입니다"

    지난해보다 복날이 빨라져 수요가 늘어난 것이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어획량이 늘어나는 다음달부터는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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