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정치 혁신안 통과..갈등*신당론 불씨 여전

    작성 : 2015-07-21 08:30:50

    【 앵커멘트 】
    새정치연합의 혁신안을 둘러싸고 계파간 시각 차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는데요..

    특히 호남물갈이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현역의원 평가위원회' 구성을 놓고, 충돌 등 갈등이 표면화될 전망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사무총장제 폐지 등의 혁신안이 중앙위원회를 통과한 후, 혁신안의 실효성을 위해 단합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혁신안도 우리 당원들의 단합 속에서 실천이 돼야 혁신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혁신안이 중앙위에서 의결됐지만, 투표에 앞선 찬반토론에서 적지않은 반대 의견이 제기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CG1)
    김동철 의원은 "문재인 대표의 사퇴야말로 최고의 혁신 과제"라며, 문 대표의 살신성인을 요구했습니다.

    이처럼 계파 간 의견차가 여전한 상황에서 혁신위의 앞날이 가시밭길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최고위원회 폐지와 선출직 평가위 구성 등 민감한 안건을 오는 9월 중앙위에서 처리키로 했지만 계파 간 시각차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철근 / 동국대학교 교수
    - "제도개선에 머무르는 혁신안을 가지고는 당이 집권할 수 있는 당으로 바뀐다고 믿기는 어렵고, 사실상 문재인 대표의 책임론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시간을 끌어주는 것 아니냐..."

    특히 '호남물갈이' 등을 주도할 평가위 구성안을 두고 당내 비주류의 반발이 커 충돌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당 내홍 수습을 위해 혁신위가 출범했지만 여전히 갈등의 불씨를 남기면서, 신당론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