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U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에
광주전남 곳곳을 둘러보는 팸투어가 인기입니다.
지금까지 6백여 명의 선수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남도의 멋을 즐기며 감탄사를
쏟아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EFFECT-아리랑)
외국 선수들이 진도아리랑의 구성진 가락을 함께 뽑아냅니다.
불과 몇 분 만에 장구를 배우더니 장구 장단에 맞춰 아리랑을 부릅니다.
가야금 병창 공연이 시작되자 왁자지껄하던 선수들은 갑자기 숨을 죽이고 귀기울여 전통 가락에 집중합니다.
▶ 인터뷰 : 티마스 해릭 / 호주 육상 국가대표
-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장구를 쳐보고 한국 차를 맛볼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호주와는 다른 것들이 좋았고, 재미있었습니다"
광주와 전라남북도를 둘러보는 12개 팸투어 코스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가사문학권 투어,
선수들은 식영정과 소쇄원 등 조선시대 정자와 정원을 둘러보며 그 풍광에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혹시나 잊혀질까 함께 온 다른 선수들과 사진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알렉산드라 야니츠카 /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
- "푸른 공간들이 정말 많고, 유적들의 색깔도 독특했습니다. 우리는 아주 아름다운 기억들을 갖게 됐습니다"
지난 2일 시작한 팸투어에 참가한 외국 선수들은 벌써 6백여 명,
선수들은 열띤 경쟁을 펼친 U대회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남도의 멋에 대한 기억도 한 아름 가져갈 수 있게 됐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