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침몰 중이라며 거짓 조난 신고를 한 어선 선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2일 오후 7시 반쯤여수시 삼산면 거문도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무선통신장비를 이용해 배가 침몰 중이라며 거짓 조난 신고를 보낸 혐의로 52살 심 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해 12월 말 여수시 삼산면 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경비함정으로부터 계도를 받은 것에 불만을 품고 술에 취해 이 같은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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