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전남 의원들, 국토부 장관 면담..뒷북 비난 확산

    작성 : 2015-01-21 20:50:50

    【 앵커멘트 】

    광주*전남 의원들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호남 ktx의 서대전역 경유 안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불거진 지 한참이 지나서야 대응에 나서 지역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선은 따갑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호남KTX 서대전역 경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의원들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호남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하게 되면 저속철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며 경유 안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이처럼 지역 정치권이 공동 대응에 나섰지만 지역민들의 비난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역 현안에 입을 닫았던 지역 정치권의

    대응은 뒷북을 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건창 / 광산구 산월동

    - "호남KTX 서대전역 경유나 아시아문화전당과 관련해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좀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수수방관적인 태도 역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호남KTX 서대전역 경유와 관련해 정부가 어떤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시간만 끌고 있어 호남과 충청 간 지역갈등까지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지역 정치권이 2.8 전당대회와 차기 총선에 대한 공천에만 몰두해 지역 현안을 등한시한 결과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박상철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 "여러가지 현안 문제가 있습니다. 앞으로 정치인들이 생활정치를 챙길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호남정치가 바뀝니다. 지역민들도 그런 것을 요구하고 기대해야됩니다.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ktx나 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 같은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여야를 떠나 지역 의원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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