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무소속, 핵폭탄 되나

총선이 다가오면서 무소속 예비후보들의

기세가 심상찮습니다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들이

대부분 무소속 출마를 굳히면서

무소속들이 역대 가장 큰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민주통합당 무공천 지역인 광주 동구

양형일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양형일/ 광주 동구 예비후보 )



동구는 불출마한 정영재 후보를 제외한

민주당 후보 3명이 무소속으로 나서

시민후보 등과 경쟁하게 됐습니다.



최인기 의원에 이어 15일에는 김재균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조영택, 김영진 의원도 출마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광주는 8개 선거구 가운데, 절반인

4개 선거구만 현역의원이 공천을 받았고, 동구과 서구 갑*을, 북을 등 4곳은 현역

의원이 모두 무소속으로 나서 민주당 후보 등과 다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에따라 강한 조직력과 지지 기반이

두터운 현역의원들의 무소속 출마가 이번 총선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친 민주당 무소속과 달리, 전략공천과

야권 연대 문제로 민주당이 혼란스러운

서구 갑*을에서는 무소속 정용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등 반 민주당 후보들도 조용히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 오수열 / 조선대 교수 )



국민경선과 관권선거 등 각종 잡음을 지켜보고 있는 광주의 민심이 민주당을 다시

선택할 지, 아니면 무소속 등 대안세력에 힘을 실어 줄 지 주목됩니다.



$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을 비롯해 경쟁력을 갖춘 무소속 등 비민주당 후보들의 출마가 잇따르면서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혼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