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금융복합그룹 자본적정성 비율 '안정적'

    작성 : 2023-11-08 10:04:18
    금년 6월 말 현재 196.6%…전년 말 대비 9.0%p ↑
    교보, DB, 한화, 미래에셋 자본적정성 비율 올라

    금년 6월 말 현재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삼성, 한화, 교보, 미래에셋, 현대차, DB, 다우키움)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96.6%로 규제비율(100%)을 상회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96.6%로 전년말(187.6%) 대비 9.0%p 상승했습니다.

    먼저 자기자본은 2022년 말 121조 1천억 원 대비 2023년 6월 말 176조 5천억 원으로 55조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험권 지급여력비율(K-ICS) 도입으로 보험계열 기업집단의 보험계약마진(CSM)의 가용자본 인정, 보험부채 시가평가 등으로 통합자기자본이 증가했습니다.

    필요자본은 2022년 말 64조 6천억 원 대비 2023년 6월 말 89조 8천억 원으로 25조 2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K-ICS에 따른 보험계열 기업집단의 신규 보험위험(장수·해지·사업비·대재해 등) 추가 및 주식위험 증가에 따른 시장리스크 증가 등으로 통합필요자본이 증가했습니다.

    전년말 대비 2023년 6월 말 자본적정성 비율은 교보(69.6%p), DB(46.1%p), 한화(22.4%p), 미래에셋(9.9%p)은 증가한 반면, 삼성(△13.3%p), 다우키움(△5.1%p), 현대차(△3.1%p)는 감소했습니다.

    금융복합기업집단별로는 교보(244.1%), 삼성(216.7%), 다우키움(216.0%), DB(212.0%), 한화(171.2%), 현대차(159.5%), 미래에셋(156.7%)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한편, 2023년 6월 말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반기 순이익률은 7.4%로 2022년 12월 말 반기 순이익률 5.1%에 비해 2.3%p 증가했습니다.

    향후 전망과 관련, 금융감독원은 하반기 통화긴축 지속에 따른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및 IFRS17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적용 등으로 인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실적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금융복합기업집단별 건전성 상황 및 자본적정성 비율 영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목표 자본비율 관리 등 기업집단 차원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비율 #자기자본 #필요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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