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세일 효과..4월 유통업체 매출 4% 증가

    작성 : 2023-05-31 08:45:00
    엔데믹과 유통사별 잇단 판촉행사 영향
    방문객 증가한 편의점 매출상승 두드러져
    구매단가는 물가인상 등 영향으로 감소
    ▲밀키트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와 월초 대형 할인행사로 오프라인 부문과 온라인 부문 모두 매출이 상승하면서, '23년 4월 주요 유통사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3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현황'에 따르면 오프라인, 온라인 매매출액은 '22.4월 6.95조 원, 6.59조 원에서 '23.4월 7.28조 원, 6.80조 원으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오프라인 부문의 경우 신세계 랜더스데이, 롯데마트 창립 25주년 행사, 홈플러스 몰빵데이 등 주요 유통사별로 대형 판촉 행사를 진행하면서 식품, 해외유명브랜드 품목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었습니다.

    온라인 부문은 다양한 온라인 판촉 행사와 간편식·밀키트 등 수요가 늘면서, 식품, 생활·가정 품목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전반적으로 식품(10.4%), 해외유명브랜드(4.5%)의 매출은 상승하였으나, 가전·문화(△0.9%), 아동·스포츠(△3.5%)의 매출은 하락하였습니다.

    세부적으로 오프라인 부문 상품군별 매출은 가전·문화(△4.7%), 생활·가정(△2.4%)은 매출이 하락하였으나, 패션·잡화(2.8%), 식품(8.5%), 해외유명브랜드(4.5%)는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온라인 부문 상품군별 매출은 식품(14.1%), 생활·가정(3.9%)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구매건수·구매단가 기준으로는 대형 할인행사와 거리두기 해제가 맞물리면서, 모든 오프라인 매장의 구매건수는 전년 대비 증가했고, 다만, 구매단가는 물가인상 영향으로 백화점(△0.3%)에서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습니다.

    업태별 매출 비중에 있어서는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 매출 비중이 0.4%p 감소했으며, 오프라인 업태 중 대형마트(△0.1%p), 백화점(△0.2%p)의 매출 비중은 줄고, 편의점(0.8%p) 매출 비중은 증가했습니다.

    한편, 4월 매출의 주요 특이점은 편의점이 방문객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전체 매출이 8.9% 증가했으며, 외부활동 증가로 온라인 소비가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소비심리 악화로 패션·의류(△5.1%), 스포츠(△8.7%), 아동·유아(△4.7%) 등에서 판매 부진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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