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각역 참사 70대 택시기사...구속영장 신청

    작성 : 2026-01-04 15:55:01
    ▲ 2일 오후 6시 7분쯤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승용차 2대와 택시 1대가 추돌하며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서울 도심에서 추돌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친 70대 택시기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A씨(70대 후반)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 7분쯤 서울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전기차 택시를 운전하던 중 급가속해 신호등과 차량 2대 등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40대 여성이 숨지고, 내·외국인 14명이 다쳤습니다.

    A씨도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경찰에 인계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약물 간이검사 결과 모르핀 성분이 검출돼 약물운전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라며 "정확한 약물 성분과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급발진은 주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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