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경제부총리에게 핵심 현안 국고 반영 요청

    작성 : 2025-08-13 16:17:20
    ▲ 구윤철 경제부총리(왼쪽)와 김영록 전남지사 [전라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2026년 전남 핵심 현안사업의 국고예산 반영과 지역 현안 등 6건을 건의했습니다.

    이번 면담은 기획재정부 중점 심의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진행됐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광주송정-목포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관광·물류 혁신의 핵심 축"이라며, "토지 보상이 98% 완료돼 조기 완공 여건이 갖춰진 만큼 2026년 말까지 조기 개통을 위해 전 구간 예산 1,315억 원의 전액 반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라선 고속화 철도에 대해선 수도권과 호남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축임에도 불구하고 경부고속철도에 비해 매우 낙후한 상황을 고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예타 통과와 2026년 소요 사업비 30억 원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2026년 전남 핵심 현안사업의 국고예산 반영과 지역 현안 등 6건을 건의했다 [전라남도]

    또한 전남은 전국 최대 해양생태자원 보유지로 해양 역사 문화 보고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 문화시설이 부재한 것을 설명하며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예타 통과와 용역비 54억 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김 산업과 관련해 "수출액 9억 9천만 달러, 시장 규모 5조 원을 넘는 국가 핵심 전략산업임에도 기초 연구·가공·유통을 총괄하는 국가 전담기관이 없다"며 국내 최대 김 생산 수출 지역인 전남에 종자 개발부터 수출 마케팅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립 김산업 진흥원' 설립을 위해 2026년 마스터플랜 수립비 10억 원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농림부 타당성 용역결과(BC=1.53)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AI 첨단 농산업 콤플렉스 조성' 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밖에 애니메이션·웹툰 기반의 'K-디즈니 사업' 관련해 콘텐츠 인재 양성 거점기관 조성 설계비 10억 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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