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새마을회, 광주 건국동 수해지역에서 '구슬땀'

    작성 : 2025-07-23 13:18:38
    ▲광주 북구새마을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북구 건국동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광주 북구새마을회]

    광주광역시 북구새마을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구 건국동 일대에서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북구새마을회는 영산강 인근 비닐하우스 지역을 찾아 침수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날 봉사에는 회원 60여 명이 참여해, 물에 잠긴 비닐하우스 6개 동을 정리하고 피해 현장을 정돈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광주 건국동 일대는 폭우로 영산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며, 인근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무릎 높이까지 침수됐습니다.

    특히, 토마토와 오이 등을 재배하던 비닐하우스는 쓰레기와 진흙이 뒤섞여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피해가 컸습니다.

    ▲광주 북구새마을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북구 건국동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광주 북구새마을회]

    ▲광주 북구새마을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북구 건국동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광주 북구새마을회]

    북구새마을회는 현장 상황을 파악한 뒤 즉시 복구 작업에 나섰으며, 쓰레기와 잔해물을 수거하고 작물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하루 종일 이어진 작업 속에서도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며 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나눴습니다.

    폭우 피해를 당한 한 농장주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막막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줘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복구 봉사활동을 마친 뒤 모여 사진을 찍은 북구새마을회 [광주 북구새마을회]


    이문영 북구새마을회 회장은 "이번 봉사는 단순한 복구를 넘어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전하려는 마음이 담겨 있다"며,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북구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재해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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