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사내이사 자리에서도 내려오며 하이브를 완전히 떠납니다.
민희진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희진은 "7개월여 넘게 지속돼 온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 어도어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왔다"면서 "하이브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어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며 "억지 음해 세력과 언론이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법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민희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8월엔 민희진을 대표직에서 해임한 뒤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민희진은 자신을 어도어 대표로 재선임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각하했습니다.
어도어도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의 대표이사 선임안을 부결했습니다.
이에 뉴진스는 지난 13일 민희진의 대표이사직 복귀와 어도어 정상화를 요구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해지를 하겠다는 내용증명을 어도어에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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