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IA 타이거즈 불펜에서 '마당쇠' 역할을 자처했던 장현식이 FA 자격을 얻어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캡틴 나성범의 "싸인해" 플러팅이 화제입니다.
나성범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한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장현식은 이에 '꿀잼'이라며 댓글을 남겼고 나성범은 '싸인해'라고 응답했습니다.
FA 자격을 얻은 장현식에게 '팀에 잔류하라'는 장난 섞인 캡틴의 압박(?)입니다.
캡틴의 '싸인해' 플러팅은 이뿐만 아니었습니다.
지난 5월 부상으로 KBO와 이른 작별을 한 동료 외인투수 윌 크로우의 우승 축하 편지 게시글에 장현식이 댓글을 남기자 나성범은 대댓글을 남기며 '싸인해'라고 남긴 바 있습니다.
캡틴 뿐만 아니라 이의리, 곽도규 등 같은 팀 후배 투수들도 '싸인해' 플러팅 행렬에 동참했고 KIA 팬들 또한 덩달아 이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2024 시즌을 끝으로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장현식은 올 시즌 KIA 불펜진의 핵심으로 활약했습니다.
75경기에 나서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 등을 기록했습니다.
"자주 나와 던질수록 강해진다"는 장현식의 공언처럼, 멀티이닝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이 마운드에 올랐고 가장 많은 이닝(75⅓)을 소화했습니다.
곽도규-장현식-전상현-정해영으로 이어지는 철벽 계투진은 올 시즌 KIA 통합우승의 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은 KIA로서는 장현식이 꼭 필요한 상황.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고 선수는 몸값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받길 원합니다.
불펜진 보강을 통해 다음 시즌 도약을 원하는 팀이 많은 만큼 장현식은 시장에서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평가입니다.
"싸인해" 캡틴의 말마따나 장현식은 머지않아 사인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IA에 사인을 할지, 아니면 다른 팀에 사인을 할지 장현식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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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힌 마디만 덧붙여서 싸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