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5일 0시(미국 동부시간) 시작된 가운데 경합주 7곳에 대한 투표가 오후 10시에 최종 마감됩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명운을 가를 투표는 주(州)별로 투표 시간이 다릅니다.
대부분의 주에서 미국 현지시간 오전 5∼8시부터 투표를 시작해 오후 7∼9시 사이에 마감합니다.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7개 경합주 가운데 가장 먼저 투표를 마감하는 주는 조지아로 오후 7시(한국시간 6일 오전 9시)에 투표소 문을 닫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오후 7시30분 (오전 9시 30분) 펜실베이니아 오후 8시 (오전 10시)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 이상 오후 9시 (오전 11시), 네바다 오후 10시 (낮 12시)가 그 뒤를 잇습니다.
투표는 하와이 동부시간 자정, 알래스카 동부시간 이튿날 오전 1시를 마지막으로 종지부를 찍습니다.
이번 대선의 첫 테이프를 끊은 딕스빌 노치에서는 6명의 유권자가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개표 결과 양당 후보는 각각 3표를 획득해 동률을 이뤘습니다.
미국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합니다.
당선인 윤곽은 초박빙 승부와 우편투표 급증에 따른 개표 지연 가능성 때문에 며칠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2020년 대선 당시 AP통신 등 주요 미국 언론은 선거일 4일 뒤에야 조 바이든 대통령 승리를 공식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개표 결과가 한쪽으로 쏠릴 경우 승부가 더 일찍 판가름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번 대선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7월 대통령 후보 사퇴로 갑작스럽게 출마하게 된 해리스 부통령과 2020년 대선에서 백악관 잔류에 실패한 뒤 다시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치열한 양자 대결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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