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열린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이 2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천시는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에 관람객 20만 명이 방문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겼다고 6일 밝혔습니다.
행사 가운데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것은 '이끼'와 '미생' 등의 만화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와 픽사 출신의 에릭 오 감독이 전하는 토크 콘서트였습니다.
또 1990년대 인기 만화 '아기공룡 둘리'와 '공포의 외인구단', 그리고 인기 게임 '쿠키런' 부스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 애니메이션 상영회, 레트로 장터 등 다양한 콘텐츠들 외에도 가수 안예은, 'EXID'의 메인 보컬 솔지, 가수 김경호의 애니메이션 주제가 공연도 관람객들을 크게 만족시키는 행사였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2,025대의 3D 드론쇼와 함께한 비전선포식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드론쇼는 각각 콘텐츠들의 음악에 맞춰 아기공룡 둘리, 독고탁, 월리를 찾아서 등 다양한 캐릭터를 하늘 위에 펼쳐놓으며 역대급 호평을 받았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앞으로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클러스터 사업에 기반한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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