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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FT "민희진, 가부장적인 직장과 싸우는 젊은 여성"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 상황에 대해 많은 한국의 여성들이 '가부장적인 직장과 싸우는 젊은 여성' 구도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으로 5일 'K팝 가부장제와 싸우는 스타 프로듀서, 한국 여성의 흥미를 사로잡다'라는 제목으로 민 대표의 사례를 담았습니다. 해당 신문은 민 대표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하이브 경영진을 향해 욕설과 함께 쏟아낸 발언을 소개하면서 "상위 100대 기업에 여성 임원이 6%인 나라에서 민 대표의 분노는 남성 상사에 대한 비판에 고취된 젊은 한국
      2024-05-05
    • LA서 40대 한국인 남성,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져..'과잉진압' 논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국 국적의 40대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면서 과잉 진압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쯤 LA 한인타운의 한 주택에서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의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이 40살 양 모 씨와 대치하던 중 총격을 가했습니다. 양 씨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 측은 당시 정신건강국이 부모의 요청으로 양 씨를 이송하려고 했지만, 양 씨가 이를 거부하자 경찰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했을 땐 양 씨가 흉기를
      2024-05-05
    • 하마스-이스라엘, 휴전 협상 재개.."상당한 진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이집트 국영 매체 알카헤라뉴스는 이집트 익명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대부분의 쟁점에 대해 (이집트 측이 중재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제시한 새 휴전 협상안에 대해 긍정적인 기류를 표현하며 닷새 만에 협상장에 복귀했습니다. 5개월여 간 헛바퀴를 돌던 가자전쟁 휴전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4-05-04
    • 한국인 남성 파리 여행 왔다 2주째 실종...외교부, "소재 파악 중"
      프랑스 파리에 여행 온 한국인 남성이 2주 넘게 연락이 끊겨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 등이 소재파악에 나섰습니다. 실종자는 1993년생 만 30세 남성인 김모씨로, 지난 17일쯤 인도에서 프랑스로 입국했으며, 18일 오후 파리 1구에서 지인을 만난 뒤 그다음 날인 19일 저녁부터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4일 "연락두절 소식을 접수한 직후부터 가족들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불 한국 대사관은 2일(현지시간) 대사관 홈페이지와 SNS 계정에 실종자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2024-05-04
    • 파키스탄 산악 도로 달리던 버스 추락…20명 숨져
      파키스탄 북부 지역에서 협곡 아래로 버스가 추락해 20명이 사망했습니다.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파키스탄 북부 길기트 발티스탄주 디아메르 지역 카라코람 산악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했습니다. 디아메르 지역 구조 책임자 쇼캇 리아즈는 운전기사가 무리하게 운전하다 버스가 통제력을 잃으면서 협곡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에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파키스탄 육군 구조대는 헬리콥터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병원을 이송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 작전을 펼쳤습니다. 길기트
      2024-05-04
    • 세기의 재판 '구글 검색 반독점 소송' 변론 마무리...기업들 주시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가리기 위한 '구글 검색 반독점 소송'의 변론이 현지시간 3일 마무리됐습니다. 미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이날 소송을 제기한 원고인 미 법무부와 피고인 구글의 최종 변론을 끝으로 작년 9월 시작한 재판을 마무리했습니다. 법무부 측은 이날 변론에서 "구글이 경쟁을 차단하기 위해 매년 2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함으로써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불법적인 독점을 하고 있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반면, 구글은
      2024-05-04
    • 팔레스타인 하마스 대표단 카이로행…"휴전 협상에 긍정적 입장"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4일 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로로 보낼 것이라면서 휴전 협상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도달하려는 결연한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제안을 검토한 하마스는 지난 2일에도 성명에서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협상단이 이집트 카이로에 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2024-05-04
    • 中, 창어 6호 발사..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채취한다
      중국이 3일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샘플 채취에 도전하는 달 탐사선 '창어 6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중국 국가항천국은 이날 오후 5시 27분(현지시각)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창어 6호'를 운반로켓 창정(長征)-5 Y8에 실어 쏘아 올렸습니다. 창어 6호는 발사 이후 로켓 분리, 태양전지판 전개 등 약 1시간 10여 분 동안의 비행 끝에 예정된 지구-달 전이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창어 6호의 임무는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것입니다. 지구에선 볼 수 없는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
      2024-05-03
    • 브라질 폭우 강타 '45명 사망·실종' 인명피해 잇따라
      브라질 남부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3일 오글루부와 G1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최남단 히우그란지두술주에 지난달 29일부터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2일 정오 기준 24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집을 떠난 이재민은 4만 4,6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로의 교량이 붕괴하고, 카시아스두술 지역 댐은 범람 위기에 놓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에두아르두 레이치 주지사는 "우
      2024-05-03
    • 머스크 테슬라 CEO "충전망 확장 늦춘다"..500명 인력 해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충전망 담당 인력을 대부분 해고하고 충전소 확장 속도를 늦추겠다고 선언하면서 전기차 업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미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대다수 업체가 테슬라의 충전기 연결 방식인 'NACS'를 채택하고 테슬라 충전소 '슈퍼차저'를 함께 활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충전망 확장이 늦춰지면 다른 업체들도 전기차 보급에 속도를 내기 어렵게 됐습니다. 또 전기차 전환에 힘써온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도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
      2024-05-02
    • '알리·테무' 판매 어린이 완구 납 최대 158배 검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완구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의 158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특별시는 어린이 완구·학용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달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4월 말부터 한 달간 어린이용 완구·학용품·장신구·가죽제품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사 대상은 가정의 달을 맞아 수요가
      2024-05-02
    • 파월 "다음번 금리 조정 인상은 아닐 것"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일(현지시간) 연준의 다음 기준금리 변동 행보가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을 웃돌았다며 '2% 물가'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 후 연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경제 지표는 우리에게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다
      2024-05-02
    • '트럼프 트라우마' 재현?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 시사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금액(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언급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거론한 것은 재선 도전에 나선 뒤 이번이 사실상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한국의 '전액 부담'에 가까운 분담금 대폭 증액을 요구하면서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을 내부적
      2024-05-01
    • 일본인 부부 시신 훼손..20대 한국인 용의자 체포
      일본 경찰이 지난달 중순 도치기현에서 불에 탄 부부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20대 한국인 용의자 A씨를 체포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1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전날 오후 도쿄 남쪽 가나가와현 야마토시 호텔에서 외출하려던 A씨를 시신 훼손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어 전날 밤늦게 지바현 지바시에서 일본인 B씨를 같은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도쿄에서 약 150㎞ 떨어진 도치기현 나스마치 강변에서 시신이 발견된 일본인 부부 사망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부부는 모두 50
      2024-05-01
    • 트럼프 "부자 한국 왜 우리가 방어?"…주한미군 방위비 압박
      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비용을 정하기 위한 새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이 더 많이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suggest)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30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타임지 인터뷰에서 "우리는 위험한 위치에 4만명(실제는 2만8천500명)의 군인이 있는데 이것은 말이 안 된다. 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방어하느냐. 우리는 지금 아주 부유한 나라(한국)에 대해 말하고 있는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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