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산불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미국 LA 지역의 주택 임대료가 폭등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현지시각) LA 지역의 주택 임대료가 산불 발생 이후 20%가량 급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WP는 부동산 분석 서비스인 렌트캐스트의 매물 데이터를 통해 산불 이후 LA 지역의 임대료 폭등 현상을 집계했습니다.
LA 카운티 내 30개 지역에서 화재 이후 2주 동안 등록된 주택의 임대료 중간값은 화재 발생 전에 비해 20% 높게 책정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산불 발생 이후 임대료 상승률 한도를 10% 이내로 제한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헐리우드 인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임대가 최대 3배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임대료 상승률이 24%로 가장 높았습니다.
주 법무부는 행정명령을 어기고 임대료를 올린 숙박업소와 집주인 등에게 500통 이상의 경고문을 발송했지만 이같은 폭등 현상은 쉽게 진정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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