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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전까지 일어났는데"..티그라이 반군, 구호용 유엔 연료 약탈
      에티오피아의 티그라이 반군이 유엔 연료를 약탈해 유엔 구호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24일(현지시각) 유엔 대변인은 에티오피아의 내전이 다시 격화하면서, 티그라이 반군이 유엔 구호용 트럭에 사용해야 하는 연료를 약탈해갔다고 밝혔습니다. 약탈한 연료의 양은 57만ℓ로, 인도주의적 구호 목적의 식량과 비료 등 긴급 구호물품 배송에 사용될 예정이었습니다. 티그라이 반군은 티그라이 지역의 수도 메켈레에 있는 유엔식량계획(WFP)의 창고에 강제로 들어가 12개의 오일탱크를 탈취해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창고에 경비
      2022-08-25
    • 아마존 원격의료 서비스 '아마존 케어' 종료..이유는 의료 인력난
      아마존이 원격의료 서비스 '아마존 케어'를 3년 만에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현지시각) 아마존 헬스 서비스의 닐 린지 수석부사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아마존 케어가 종료될 예정임을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아마존 케어는 원격 진료와 상담, 의료진 방문을 통한 검사 및 백신 접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닐 린지 아마존 헬스 서비스 수석부사장은 "비록 서비스 등록 회원들이 아마존 케어의 많은 부분을 좋아했지만, 우리가 주요 고객으로 삼았던 대기업엔 충분한 서비스가 되
      2022-08-25
    • "아껴야 산다" 영국 슈퍼마켓, 물가 급등에 식품 유통기한 없애
      영국의 슈퍼마켓들이 버려지는 식품을 줄이기 위해 채소·과일 등의 유통기한을 없애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각) 영국의 슈퍼마켓 아스다는 9월부터 채소와 포장과일 등 약 250개 품목에 유통기한(Best before, Use by)표기를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절약을 위해서 유통기한을 없애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다는 평균적인 가구에서 매달 60파운드(9만 5천원) 상당 식품과 음료를 버린다는 기후 변화 대응 단체 WRAP의 연구결과를 고려한
      2022-08-25
    • 페루, 해상 기름유출 사고 관련 6조 원대 피해 보상 청구 소송
      페루가 지난 1월에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6조 원대 피해 보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페루 현지 언론인 안디나의 24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페루 법원은 소비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페루 부정경쟁 방지 및 지식재산권 보호원이 제기한 6조 원 상당(45억 달러) 피해 보상 청구 민사소송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피고는 스페인 에너지 회사와 보험사, 이탈리아 유조선 소유 업체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원고인 지식재산권보호원은 성명을 통해 "기름 유출에 따라 상당한 기간 해변 폐쇄를 하는 바람에 어부와 각종 기업의 경제
      2022-08-25
    • 가뭄으로 드러난 공룡 발자국..비 오면 다시 잠길 듯
      심각한 가뭄으로 수위가 줄어들며 텍사스 공룡 계곡 주립공원에서 1억 1,300만 년 전 공룡 발자국이 드러났습니다. CNN의 24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공룡 계곡 주립공원은 성명을 통해 가뭄으로 강이 말라 약 1억 1,300만 년 전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발자국의 주인은 육식공룡 '아크로칸토사우루스(Acrocanthosaurus)'와 '사우로포세이돈(Sauroposeidon)'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공룡 발자국들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드러났으며, 곧 비 예보가 있어 다시 계곡물 아래로 잠길
      2022-08-24
    • 中 입맛에 맞춰 '미니언즈 2' 결말 수정.. 어떻게?
      자국에서 상영하는 해외 영화를 엄격하게 검열하는 중국이 이번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 2'의 결말을 수정했습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CNN 등은 최근 중국에서 개봉한 애니매이션 영화 '미니언즈: 라이즈 오브 그루'(Minions: Rise of Gru)가 검열을 받아 결말이 변경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중국 SNS)를 통해 중국판 미니언즈 2는 주요 등장인물인 악당 '와일드 너클즈'가 경찰에 붙잡혀 20년형에 처하면서 끝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원작과 전혀 다른 결말입니다. 원작
      2022-08-24
    • 트위터 前보안책임자, "트위터 사이버 보안에 심각한 결함"
      트위터가 사이버보안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을 숨겼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의 2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피터 자트코 전 트위터 보안책임자는 지난달 비영리 법무회사‘휘슬블로워 에이드’를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연방 법무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자트코는 고발장에서 "회사 서버의 절반이 시대에 뒤떨어진 장비로 소프트웨어에도 취약한데도 트위터가 해커와 스팸 계정에 대한 강력한 보안 대책을 갖고 있다며 연방 당국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2-08-24
    • "처우 개선해준다며"..카타르서 임금 체불 시위 벌인 외국인 노동자 추방
      카타르에서 임금 체불 항의 시위를 벌인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추방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2일(한국시각) AFP통신은 지난 14일 카타르에서 외국인 노동자 최소 60여 명이 도로를 점거하고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사건을 조사한 노동 인권 단체 '에퀴뎀' 대표 무스타파 카드리는 "시위에 참여한 한 명이 네팔로 추방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방글라데시, 인도, 이집트, 필리핀 출신 노동자도 추방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타르 정부는 시위를 벌인 외국인 노동자 일부를 구속했다면서
      2022-08-23
    • 페루 마추픽추 인근 계곡서 버스 추락..관광객 4명 사망
      남미 페루 유적지 마추픽추 인근 계곡에서 관광객을 태운 미니밴이 추락해 4명이 숨졌습니다. 22일(현지시각) 페루 언론 안디나와 주요 외신은 전날 밤 옛 잉카 제국 수도 쿠스코에서 약 100km 떨어진 곳에서 버스가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광객을 태운 버스는 계곡길을 달리다 옆으로 넘어지면서 수십 미터 아래 낭떠러지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콜롬비아 국적 관광객 3명과 페루 국적자 1명이 숨졌습니다. 프랑스, 그리스, 이스라엘 등 또 다른 나라에서 온 관광객 16명도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
      2022-08-23
    • 뉴질랜드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2구 발견..아이 엄마 한국 체류?
      최근 뉴질랜드에서 경매로 산 가방에서 어린이 시신 2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 아이의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이 한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찰은 숨진 어린이들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한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인터폴을 통해 한국 경찰에 여성의 소재 파악을 요청했습니다. 공조 요청을 받은 우리 경찰은 여성의 거주지 확인을 위해 법원 영장 등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며 뉴질랜드 경찰에 보완 서류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청은 해당 여성이 한국에 입국한 기록은 있지만
      2022-08-22
    • 美 유명 프랜차이즈 '웬디스' 햄버거 먹은 수십 명 대장균 감염
      미국 유명 햄버거 체인점 웬디스에서 음식을 먹은 수십 명이 대장균에 감염됐습니다. 20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미국에서 37명이 대장균에 감염된 사례를 조사한 결과, 이중 22명이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 등 4개 주에 있는 웬디스에서 상추가 든 햄버거를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 사이부터 감염 사례가 보고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10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시간주 감염자 중 3명은 일명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2022-08-22
    • "트럭 지붕 약해서 사망" 포드 징벌적 손해배상 2조3천억 원 판결
      미국 법원에서 트럭 전복사고로 숨진 부부의 유가족에게 차량 제조사인 포드가 무려 2조 3천억 원(17억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그위넷 카운티 법원이 배심원단의 평결을 받아들여 이같이 판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재판의 배경은 지난 2014년 발생한 픽업트럭 전복사고입니다. 당시 74세였던 멜빈 힐과 그의 아내인 64살 본실 힐 부부는 농기계 부품을 사기 위해 포드의 2002년식 '슈퍼 듀티 F-250'모델 픽업트럭을 타고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주행
      2022-08-22
    • "양쯔강 바닥서 600년 전 불상 드러나"..중국 최악 가뭄 영향
      중국에 기록적인 가뭄이 계속되면서 강바닥에서 600년 전 불상이 발견되고 세계 최대 옛 석불인 러산대불(樂山大佛)이 전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1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쓰촨성 러산시 양쯔강 상류 민장강, 칭이강, 다두강이 합쳐지는 지점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러산대불의 받침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러산대불은 평소에는 강 수위가 높아 받침대를 볼 수 없으며 비가 많이 올 때는 발까지 물에 잠기기도 합니다. 러산대불이 자리 잡은 지역의 현재 수위는 평년보다 2m 이상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산대불은 당나라 시기 민
      2022-08-21
    • 다뉴브강 바닥서 2차 대전 독일 군함 20척 발견..가뭄에 수위 뚝
      세르비아의 항구도시 프라호보 인근 다뉴브강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했던 독임 군함 수십 척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에 닥친 극심한 가뭄으로 다뉴브강 수위가 내려가면서 탄약과 폭발물이 실린 독일 군함 20여 척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군함은 1944년 나치 독일의 함대가 소련군의 진격을 피해 다뉴브강을 따라 후퇴하다가 침몰한 수백 척 가운데 일부입니다. 올해 여름 강 수위가 거의 100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면서 망가진 돛대와 회전포탑 등 선체 일부가 수면 위로 올라온
      2022-08-20
    • "모기도 검사해라"..중국, 생선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실시
      중국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잡기 위해 어민이 잡은 생선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18일(한국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푸젠성 샤먼시 당국은 매일 어민뿐 아니라 이들이 잡은 어류까지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자를 한 명도 용납하지 않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함에 따라 나타난 조치로 보입니다. 중국 푸젠성 샤먼시 지메이 구는 지난달 말 외국 어부들과의 불법적 상거래가 코로나19를 들여올 수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어민뿐 아니라 이들이 잡은 어류까지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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