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3일 조종사 루돌프 에라스뮈스(30)는 6인승 쌍발엔진 비행기에 승객 4명을 태우고 웨스턴 케이프에서 음봄벨라로 향해 이륙했습니다.
1만 1천 피트(약 3천353m) 상공에서 비행이 한창이던 도중 그는 셔츠 아래 엉덩이 부위에 차가운 느낌을 받아 물병이 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자신의 발아래쪽에 길이 4∼5피트(약 122∼152㎝)에 달하는 코브라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 조종사는 일단 마음을 진정시킨 후 승객들에게 "기내에 불청객이 있다"며 코브라 발견 사실을 알리고는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기수를 돌려 10여분 후 착륙했습니다. 곧이어 탑승객 모두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기내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코브라는 발견되지 않아 코브라의 출몰은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고 NYT는 보도했습니다.
케이프코브라는 남아공과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서 발견되는데 길이는 최대 7피트(약 213㎝)에 달합니다.
이 코브라에 물리면 독으로 인해 호흡기에 문제가 생기고 심할 경우 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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