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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력 무법지대'로 전락한 美 남극기지
      미국의 남극기지가 성폭력 무법지대로 전락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남극기지에서 기계 정비공으로 일한 리즈 모나혼은 "한때 교제한 남성으로부터 성폭력을 넘어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녀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환경에서 성폭력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스포츠 브라 속에 망치를 지니고 생활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남극기지 중 하나인 맥머도 기지에는 레이도스 등 연구용역을 수주한 다수 업체의 직원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남반구 겨울에 200&sim
      2023-08-29
    • 세계적 휴양지 발리 인근 규모 7.1 강진..일부 숙박객 대피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해역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29일 새벽 3시 55분(현지시각) 북롬복 지역 북동쪽 163km 해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질청은 이후에도 규모 6.5와 규모 6.1의 지진이 두 차례 더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발리 해안 지역에서 진동이 느껴지면서 일부 호텔 투숙객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현지에 거주 중인 관광객들은 SNS 등을 통해 지진 소식을
      2023-08-29
    • 건망증 앓던 호주 여성 뇌 속에서 꿈틀대던 '이것'
      건망증과 우울증을 앓던 60대 호주 여성의 뇌 속에 8cm 길이의 기생충이 살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2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 살던 60대 여성 A씨는 복통과 설사, 발열 등의 증상으로 2021년 1월 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A씨는 이듬해부터 건망증과 우울증 증세도 보이기 시작해 결국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캔버라 병원 신경외과 하리 프리야 반디는 A씨를 수술하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A씨의 뇌 속에 8cm 길이의 기생충이 살아서 꿈틀대고 있었기 때문
      2023-08-29
    • '녹색 금'이 뭐길래..멕시코에선 갱단 간 분쟁까지
      멕시코에서 '녹색 금'의 유통망을 놓고 갱단 간 다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색 금'은 수익성이 높은 아보카도와 라임을 가리킵니다. 28일(현지시각) 레포르마와 엘피난시에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중부 미초아칸주 부에나비스타, 아파칭간, 우루아판 등에서 총격과 방화, 차량 파손 등 크고 작은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이 같은 범죄가 아보카도와 라임 유통권을 두고 여러 갱단이 분쟁을 벌이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간지 레포르마는 아보카도와 라임의 생산 및 운송 과정에서 갱단이 수수료
      2023-08-29
    • 中 단둥서 北 국적 300명 육로 귀국..코로나19 이후 처음
      북한과 중국의 교역 거점인 단둥에서 북한 인력 300여 명이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들은 28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한 인력 300~400명이 버스 10여 대를 이용해 북한 신의주로 넘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북한 인력이 육로로 귀국한 것은 코로나19 발생으로 2020년 1월 북중 국경이 봉쇄된 이후 처음입니다. 한 소식통은 "29일도 북한 인력 100여 명이 단둥에서 신의주로 넘어가는 등 이번 주에만 1천여 명이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번에
      2023-08-28
    • 알프스 해발 2,400m 기부금 모금함 도난..산악계 '분통'
      스위스에서 가장 위험한 등반로에 설치돼 있던 기부금 모금함이 털렸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전문 등산 장비를 갖춘 도둑들은 암벽에 부착된 강철 사다리와 케이블을 이용해 다우벤호른 봉우리(약 2,900m) 아래 해발 8천 피트(약 2,400m) 높이에 있는 모금함을 노렸습니다. 이들은 도구를 이용해 모금함을 부수고 400∼500 스위스 프랑(약 400파운드, 약 66만 7천 원)을 훔쳐갔습니다. 해당 모금함은 '로이커바트 등반클럽'이 바위투성이 등반로의 유지관리비를 모으기 위해 가져다
      2023-08-28
    • 트럼프의 골프 자랑 '에이지슈트' 무엇?...의심 여론 '압도적'
      '골프광'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의 실력을 자랑했지만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부정적 여론만 자극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트루스소셜에 주말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신이 소유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50세 이상 시니어 대회에서 67타를 기록했다는 것.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타수가 좀 낮아 보일 수도 있지만 수상한 점은 단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회에서 많은 사람이
      2023-08-28
    • 러, 프리고진 사망 공식 확인 "유전자 일치"
      러시아 당국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사고 기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사망자 10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며 "비행기 탑승자 명단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리고진의 사망을 의심하는 음모론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러시아 당국이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한 것입니다. 지난 23일 모스크바에서 서북쪽으로 약 300㎞ 떨어진 러시아 서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에서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추락해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했고, 탑승
      2023-08-27
    • 구치소 나오자마자 '머그샷' 굿즈 판 트럼프..단숨에 100억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촬영된 '머그샷'을 이용해 1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선거운동 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조지아주(州)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서 20분간 수감 절차를 밟고 풀려난 이후 현재까지 총 710만 달러(약 94억 2천만 원)를 모금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구치소에서 촬영된 그의 범죄인 인상착의 기록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이를 새긴 티셔츠, 포스터, 범퍼 스티커, 음료수 쿨러 등을 만들어 온라인 판매에 나섰습니다.
      2023-08-27
    • "90분 만에 대서양 횡단?" 美 나사, 마하 4 비행기 조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최대 마하 4의 속도로 상업용 비행이 가능한 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나사는 최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기존 노선 중 약 50개에서 초음속 비행 시장이 존재한다고 결론냈습니다. 미국은 지상 초음속 비행을 금지하고 있어서 대서양, 태평양 등 대양을 횡단하는 항로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나사는 초음속 비행규칙을 바꿔 마하 2와 마하 4 사이를 비행하는 항공기가 제작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유일한 초음속 상용 여객기였던 콩코드의 최대 속도는 마하 2.0
      2023-08-27
    • 이란 등산객 태운 미니버스 전복…10명 사망·8명 부상
      이란에서 관광객을 태운 미니버스가 뒤집히는 사고가 나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6일(현지시각) 이란 국영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동아제르바이잔주(州) 바르자간 지역 인근에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미니버스가 산간지방의 관광지 마을을 향해 가던 중 전복됐습니다. 당시 버스 안에는 등산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바히드 샤디니아 동아제르바이잔주(州) 대변인은 이번 사고로 운전기사를 포함한 1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8명이 부상을 입었고, 그 가운데 3명은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
      2023-08-27
    • 하와이 마우이섬에 또 산불…대피령 발동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은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또 산불이 나 대피령이 발동됐습니다. 26일(현지시간) 하와이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우이섬 서쪽에 있는 카아나팔리 지역에 산불이 나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하와이 비상관리국(EMA)은 이날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지적 산불로 인해 마우이섬에 대피령이 발령됐다”며 “곧바로 가족과 반려동물을 피신시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운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공공 안전 인력을 찾으라"고 공지했습니다.
      2023-08-27
    • 미국에서도 '교권 침해' 호소..상황 갈수록 악화 우려
      미국에서도 교사들이 학생 폭력과 부모의 압박, 정치적인 어려움 등으로 교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호소가 늘어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26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메릴랜드주의 한 학교에서 교단에 섰던 타일러 존슨은 최근 학생들간 몸싸움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존슨 교사는 이어 "한 번은 10대 학생 두 명이 싸우는 것을 말리려고 하다가 얼굴에 주먹을 맞은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차례에 걸쳐 욕설을 듣고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한 그는 견디다 못해 환경이 훨씬 좋다는 명문학교로 옮겼습니다. 워싱
      2023-08-27
    • "대학원에서 배워 한다는 게 고작..." 中 유학생, 독극물로 윗층 해치려다 발각
      화학을 배우려고 미국에 간 중국 유학생이 독극물로 윗집 가족을 해치려다 발각됐습니다. 단지 위층 화장실 변기에서 나는 딸깍거리는 소음이 짜증 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 대학원 화학 전공의 중국인 유학생 36살 리 모씨는 최근 불법 약물 소지와 절도 등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리씨는 위층에서 나는 생활 소음에 불만을 갖고 이웃 가족을 독극물로 해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대학원 실험실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하이드로콘과 메타돈 등을 직접 섞어가며
      2023-08-26
    • 케이블카 270m 상공서 '대롱대롱'..12시간 사투 끝에 구조
      파키스탄에서 270m 상공에 케이블카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오전 7시쯤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州) 산악에 설치된 케이블카의 케이블이 끊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를 이용해 등교하던 10~16세 학생 6명을 포함한 8명이 274m 상공에서 공포감에 온몸을 부들부들 떨어야 했습니다. 현지에서 '돌리'로 불리는 사고 케이블카는 '장리' 마을과 학교가 있는 '바탄지' 마을을 연결해주는 교통수단입니다.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 탓에 구조 헬기가 도착하는데만 4시간 넘게 걸렸
      202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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