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리비아 대홍수, 1만명 사망ㆍ1만명 실종..사체 부패 냄새 진동"
유엔이 리비아 동부 지중해 연안 도시 데르나를 휩쓴 대홍수 사망자가 1만 1,300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AFP 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까지 데르나에서 최소 1만 1,300명이 숨졌고, 1만 10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OCHA는 데르나 이외 리비아 동부 다른 지역에서도 17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북동부 전역에서 4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OCHA는 "(사망자) 통계치는 구조 대원들의 생존자 수색 작업
202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