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과 걸프협력회의 정상들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관련해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규탄하며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정상들과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정상들은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GCC·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공동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에서) 민간인에 대한 모든 공격을 규탄하고 지속 가능한 휴전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성명에 참여한 정상들은 가자지구 전역에 전기와 수도 복구, 연료와 식량, 의약품 전달을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접근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모든 분쟁 당사자들에게 전쟁 시 민간인 보호에 관한 제네바 협약의 원칙과 조항을 준수하고 민간인 인질과 억류자 특히, 여성과 어린이, 환자, 노약자를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관련 당사자가 국제법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 결의에 따라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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