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싱가포르 '코로나 잦아들자 뎅기열'
      싱가포르 내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들어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면서 싱가포르 보건 당국이 새로운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5,258명이었던 싱가포르 뎅기열 환자가 올해는 이미 5,500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레이스 푸 싱가포르 지속가능성·환경부 장관은 올해 뎅기열 환자 수가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은 것에 대해 "지금이 겨우 4월이라는 점에서 우려되는 추세다. 앞으로 다가올 기간에 뎅기열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뎅기열
      2022-04-26
    • 스웨덴·핀란드, 이르면 다음 달 중순 나토 가입 신청
      군사적 중립을 유지하던 스웨덴과 핀란드가 이르면 다음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스웨덴과 핀란드는 유럽연합(EU) 회원국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안정과 현상 유지를 위해 나토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두 국가의 이번 결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나토의 집단 안보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러시아 침공 이후 스웨덴과 핀란드는 군사적 비동맹주의 원칙을 깨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거나 비동맹국임에도 나토와 장단기 합동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2022-04-26
    • 北에 불법으로 가상화폐 기술 전수..친북 인사 2명 기소
      유럽 국적의 친북 인사 2명이 북한에 불법으로 가상화폐,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전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현지시각 25일 스페인 출신의 조선친선협회(유럽 친북단체) 창립자인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47)와 영국 출신의 가상화폐 사업가 크리스토퍼 엠스(30)를 미국의 대북제재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이들은 평양에서 블록체인·가상화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미국의 가상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를 섭외하여 행사 참석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에서는 북한 정부
      2022-04-26
    • 러시아 "'3차대전' 발발 가능성 과소평가 말라"
      러시아 외무부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에 '3차 세계대전'을 경고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각) 러시아 국영방송 채널1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핵전쟁 위험은 실재하며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24일 미국 최고위급 인사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등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직후 나온 경고입니다. 러시아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
      2022-04-26
    • FDA,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12세 미만 소아용으로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제인 길리어드의 주사약 렘데시비르의 사용범위를 12세 미만으로 확대했습니다. FDA는 25일(현지시각) 렘데시비르의 승인 연령대를 확대해 생후 28일을 넘기고 체중이 3.2㎏ 이상인 유아까지 코로나19 치료제로 쓸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12세 미만인 아동과 유아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첫 코로나19 치료제가 됐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경미한 증상을 보이면서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만 처방됩니다.
      2022-04-26
    • 머스크, 결국 트위터 인수한다..440억 달러에 인수 합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440억 달러(한화 약 55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위터가 자사를 머스크에게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트위터의 이달 주가에 경영권 프리미엄 38%를 얹은 가격입니다. 이미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매각 안을 승인했으며, 앞으로 주주들의 표결과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인수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
      2022-04-26
    • 인니·싱가포르·태국, PCR 검사 의무 폐지..관광업 회복 기대
      동남아 각국이 입국 규제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달 초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체온 측정을 통과하면 PCR 검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PCR 검사 없이 무격리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현재 싱가포르는 입국 시 사전에 PCR 음성 결과서를 구비할 의무가 없으며 입국 후에는 자가 신속항원검사 또한 받지 않아도 됩니다. 태국은 내달 1일부터 PCR 검사가 폐지됩니다. 또, PCR 검사 폐지와 함께 신속항원검사가 의
      2022-04-25
    • '700억 원 우주여행' 민간인, 15일 일정 마치고 귀환
      700억 원의 비용을 내고 우주여행을 떠났던 민간인들이 일정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합니다. 민간 우주정거장을 추진 중인 미국 기업 액시엄 스페이스는 지구 저궤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방문한 민간인 4명이 25일(한국시각) 지구 귀환 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민간인 4명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출신으로 액시엄의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인 마이클 로페스-알레그리아와 기업가 래리 코너, 이스라엘 공군 조종사 출신의 기업가 에이탄 스티브, 캐나다 국적의 금융가 마크 패시입니다. 이들은 지난
      2022-04-25
    • '중국 수도' 베이징 차오양구 일부 지역 사실상 봉쇄
      중국 상하이에 이어 수도 베이징도 일부 지역에 사실상의 봉쇄 조치가 시작됐습니다. 인구 350만 명의 베이징 차오양구는 오늘(25일) 코로나19 감염확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약 15㎢ 면적을 임시 관리통제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관리통제구역에 사는 주민은 해당 관리통제구역 밖으로 나가지 못하며,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거주 단지 밖으로도 나갈 수 없습니다. 또 관리통제구역 내 회사들은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사업장 운영에 필수적인 인원은 외부와 차단된 '폐쇄 루프' 방식으로 생활하게 됩니다. 아
      2022-04-25
    • 日 침몰 유람선 실종자 26명 중 10명 사망 확인
      23일 일본 홋카이도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유람선 '가즈 원'의 탑승자 26명 가운데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등은 24일 오후 3시 15분 무렵까지 승객 및 선원 26명 중 10명을 해안 일대에서 발견했으며, 이들 10명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형 유람선 '가즈 원'은 23일 오전 10시경 출항해 오후 1시 15분 "뱃머리가 침수하고 있다"며 해상보안청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2시쯤에는 "선체가 30도 정도 기울었다"고 연락한 뒤 소식이
      2022-04-25
    • 코로나 백신 미접종 국가는 북한·에리트레아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조차 하지 않은 나라가 북한과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2곳뿐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4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북한의 국경 봉쇄가 계속되고 있다며, 보건 및 식량 위기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WP는 이러한 제한 조치가 북한의 코로나19 대유행을 막은 것처럼 보이지만, 보건과 경제적 결핍 등 더 넓은 범위에서 상당한 비용을 치른 것 같다는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보고서를 인용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말 통제 위주에서 선진
      2022-04-25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임 성공..20년만에 처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2002년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한 이후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24일(현지시각)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58.8%의 득표율로 41.2%를 얻은 국민연합(RN) 르펜 후보를 17%p 차로 꺾고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극우 성향의 르펜 후보를 상대로 5년 만에 다시 승리를 거머쥔 겁니다. 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도 마크롱 대통령이 57~58%, 르펜 후보가 41~42%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
      2022-04-25
    •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 시작..마크롱vs르펜
      프랑스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결선투표가 현지시간 24일 오전 8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연임에 도전하는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 후보가 5년 만에 다시 맞붙었습니다. 모두 12명이 출마한 1차 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르펜 후보가 1,2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1차 투표에서는 지지율 마크롱과 르펜의 지지율이 각각 27.85%, 23.15%로 타 후보 지지자들이 어떤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가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2022-04-24
    • 러시아, 5세대 ICBM 올해 내 실전 배치 계획
      러시아가 최근 첫 시험발사에 성공한 5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사르마트를 올해 안에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사르마트는 지난 2009년부터 연방우주공사 산하 마케예프 로켓 설계국에 의해 개발돼온 격납고 발사형 3단 액체연료 ICBM입니다. 핵탄두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대사거리는1만 8천㎞에 달합니다.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개발한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사장 드미트리 로고진은 자국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르마트 미사일의 실전 배치를 올해 가을 이전에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022-04-24
    •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해저터널 공사 25일 돌입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에 들어갑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위해 해저터널 출구 부분인 방수구 정비 공사를 오는 25일부터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저 공사는 후쿠시마 제1원전 연안에서 1㎞ 떨어진 수심 13m 지점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매일 130~150t가량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2022-04-23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