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바이든 "우크라 장기 안보 보장"..젤렌스키 "양국 진정한 동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미국을 다시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계속해서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담하고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의 백악관 회담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작년 12월 방문에 이어 9개월여 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전 발언에서 "미국은 주요 7개국(G7) 및 다른 파트너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장기 안보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공식화한다"며 "우리는
      2023-09-22
    • 中 SNS의 유명 인플루언서 '산골처녀'..알고보니 신분 위장 사기꾼
      중국에서 '산골처녀' 등으로 신분을 위장해 사기행각을 벌여온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철저하게 각본에 따라 움직인 연예인들로 드러났습니다. 21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쓰촨성 량산자치주 공안국은 200만∼3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왕훙(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량산멍양', '자오링얼', '량산취부' 등 11명과 이들이 소속된 1인 미디어 업체 관계자 등 모두 54명을 사기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가짜 영상을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뒤 어려운 농촌을 돕자고 부추겨 농산물을 비싸게
      2023-09-21
    • 일본 지난달 대중 식료품 수출 41% 감소..中 수입금지 '직격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단행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로 일본의 대중국 식료품 수출이 급감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20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수산물을 포함한 일본의 대중국 식료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2% 줄어든 141억8,600만엔(약 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10월 (하락 폭 74.5%)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일본산 수산물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이 수산물 수입 중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2023-09-20
    • 화웨이 스마트폰 발표에 "화난' 美 상무장관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발표에 지나 러몬도 美 상무장관이 '속상하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中 IT기업 화웨이는 지난달 러몬도 장관의 중국 방문에 맞춰 고사양인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를 사용한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몬도 장관은“화가 난다”며 “중국이 미국을 해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지적 재산을 확보할 수 없도록 모든 도구를 활용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무부는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 ‘
      2023-09-20
    • 美 WSJ, 시진핑 측근 친강 "혼외자 문제로 면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인 친강 전 외교부장이 혼외자 문제로 면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친강 전 부장이 미국에서 중국 대사를 지내던 시기 혼외 자녀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친강 전 부장은 2021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주재 중국 대사를 지내면서 한 여성과 혼외 관계를 계속 유지해 미국에서 아이까지 얻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사실이 중국 중앙정부에 보고됐지만 상대 여성과 아이 신상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중국 정부는 친강 전 부장이 이 여성과 부적절
      2023-09-20
    • "오염수 방류 멈춰주세요" 주중 일본대사관에 항의 전화 40만 통 쇄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후 주중 일본대사관에 항의 전화가 쇄도하면서 업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20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중 일본대사관에 약 3주간 40만 건이 넘는 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건수가 많았던 날은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다음 인 8월 25일로 하루에 4만 건이 넘는 스팸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한 번에 착신 전화 30건을 처리할 수 있는 전화 교환기는 과부하 상태였으며 이후에도 일평균 1만 건 정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반 업무
      2023-09-20
    • 미국 법무부, 머스크 비리 수사 착수.."CEO 특혜 과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미국 정부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머스크가 CEO 특혜를 과다하게 적용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 머스크가 CEO로서 받은 특혜와 관련, 뉴욕 남부 지방 검찰청이 문제점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머스크가 CEO 특전을 제때 적절하게 공개했는 지 여부를 살피고 있습니다. 특전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주주의 이익에 위반돼 사법처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연방 검찰은 또 테슬라
      2023-09-20
    • 금반지·금팔찌 주렁주렁 걸치고 교도소서 뮤비 출연한 '갱단 두목'
      남미 에콰도르에서 수감 중인 갱단 두목이 자신을 미화하는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에콰도르 교정청(SNAI)은 19일(현지시각) 에콰도르 폭력조직 '로스초네로스'의 두목 아돌포 마시아스의 뮤직비디오 출연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SNAI는 관련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이 교도소 내부에서 녹화된 사실을 인정하며 "교도소 시설에 시청각 녹음·녹화 장비나 관련 제작사 출입은 허가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는 '엘 코리도 델 레
      2023-09-20
    • 러 방문 마친 김정은, 19일 저녁 평양 도착
      러시아 방문에 나섰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저녁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원수님께서 돌아오실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 온 인민들의 마음이 환희의 꽃바다를 이룬 평양역은 뜨거운 격정으로 끓어 번졌다"고 밝혔습니다.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나서서 김정은을 맞이했고 인민군 명예위병대(의장대)가 사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통신은 "환영 군중은 외국 방문길에 오르시어 국경을 넘으시는
      2023-09-20
    • 中, "'일대일로 10주년' 정상포럼에 110여개국 참가"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 발표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정상 포럼에 세계 110여 개국의 대표가 참가할 전망입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제3회 일대일로 정상 포럼의 준비 작업은 질서정연하고 순리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까지 110여 개국의 대표가 회의 참여를 확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마오 대변인은 참가국에 어떤 나라가 포함되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일대일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육상과 해상으로 연결해 거대한 경제권으로 만든다는
      2023-09-19
    • 푸틴, 내달 방중…"시진핑과 회담 기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푸틴의 측근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19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타스 통신 등은 회담 중 파트루셰프 서기가 "러시아 대통령의 일대일로(一帶一路) 포럼 참석의 일환으로 10월 베이징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세밀한 양자 협상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모스크바에 도착한 왕이 주임
      2023-09-19
    • '망고 드래곤푸르트' 음료에 망고가 없다..美 스타벅스, 집단소송 위기
      스타벅스가 판매하는 음료 일부가 과일 이름을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과일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치르게 됐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현지시각 18일 합리적 소비자 대부분이 음료에 실제 과일이 포함됐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스타벅스의 소송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8월, 뉴욕 및 캘리포니아 출신 원고 2명은 '망고 드래곤푸르트', '파인애플 패션푸르트', '스트로베리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등에 실제로 망고나 패션푸르트, 아사이가 없어 스타벅스가 여러 주에 걸친 소
      2023-09-19
    • 中법원, 아동 11명 유괴·인신매매한 여성에 '사형' 선고
      중국에서 11명의 아동을 유괴해 인신매매한 60대 여성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19일 중국신문주간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중급인민법원은 전날 아동 유괴 혐의로 기소된 위화잉(60)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정치 권리 종신 박탈과 전 재산 몰수 처분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범죄 내용이 엄중하고 사회에 끼친 해악이 커 엄중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위화잉은 1993년부터 3년 동안 남성 두 명과 짜고 구이저우, 충칭 등지에서 11명의 아동을 유괴해 허베이성 한단시로 데려가 인
      2023-09-19
    • 모로코 강진 피해 현장서 "소녀들 성폭행 노출"
      120년 만의 최강 지진으로 2천여 명이 숨진 모로코 피해 현장에서 어린 소녀들에 대한 성폭력이 심각하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랍권 대표 언론사인 알자리라는 18일 보도를 통해 "모로코 강진 이후 미성년 소녀들의 결혼과 성적 착취를 조장하는 온라인 메시지들이 여성 인권운동가들과 단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돕는 한 성인 남성 자원봉사자는 10살 정도의 소녀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그녀가 자라서 우리가 결혼할 것이라고
      2023-09-19
    • '도포 자락' 김대건 신부..바티칸에 아시아 성인 최초 성상
      카톨릭 성지인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의 성상이 세워졌습니다. 현지시각 16일 오후 4시 30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의 설치 장소에서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이 거행됐습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성인의 성상이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설치된 건 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김대건 신부 성상은 프란치스코, 도미니코 성인 등 유럽 수도회 설립자들의 성상 옆에 세워졌습니다. 대성전 외벽에 수도회 창설자가 아닌 성인의 성상이 설치된 것 역시 처음 있는 일입니
      2023-09-17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