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EU,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 90%까지 줄일 것"
      유럽연합이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대폭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30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어 러시아산 석유 수입 부분 금지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합의로 수입이 금지된 규모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며 "러시아가 무기 비용을 대는 막대한 돈줄에 제약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합의된 러시아산 원유 수입 감축량은 기존의 90% 수
      2022-05-31
    • 네팔 22명 태운 소형 여객기 실종..네팔 당국 수색
      네팔 포카라에서 22명을 태우고 이륙한 소형 여객기가 실종돼 네팔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네팔 매체 카트만두포스트와 외신 등에 따르면 네팔 민간 항공사 타라에어가 운영하는 소형 쌍발기 '트윈오터'가 오늘(29일) 오전 10시쯤 관광도시인 포카라에서 이륙해 북서쪽으로 160km 떨어진 좀솜으로 비행하던 중 사라졌습니다. 포카라에서 좀솜까지 비행시간은 20여 분에 불과하며, 실종기는 이륙 15분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실종기에는 조종사 등 승무원 3명과 승객 19등 모두 2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
      2022-05-29
    • 러시아 "우크라 전쟁에 큰 돈 필요"..154조 원대 경기 부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하려면 154조 원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실루아노프 장관은 모스크바에 있는 대학 강연에서 "특수 작전을 위해선 엄청난 자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실루아노프 장관이 "우리가 경제에 투입할 이른바 경기부양책은 8조 루블(약 154조 원) 규모"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루아노프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선 "러시아가 올해 원유와 천연가스 판매로 최대 1조
      2022-05-28
    • 美, 안보리 제재 불발 다음날 대북 독자제제
      미국이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추가로 독자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 북한 국적의 개인 1명과 북한 및 러시아의 기관 3곳을 제재 대상 목록에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국적자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제2자연과학원(현 국방과학원) 산하기관 소속으로,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활동하며 미사일 관련 물품 구입
      2022-05-28
    • 멕시코 공사 현장서 발굴된 1천400년 전 마야 도시
      멕시코에서 건설공사 중 발굴된 1,400여 년 전 마야 문명 도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는 27일(현지시간) 동부 유카탄주 메리다 인근에 있는 마야 유적지 '시올'(Xiol)의 모습을 공개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마야어로 '사람의 영혼'이라는 뜻의 시올 유적지가 발견된 것은 2018년입니다. 산업단지 건설 과정에서 숨어 있던 고대 도시의 흔적들이 발견됐고, 이후 연구자들이 발굴과 분석, 복원 작업을 벌였습니다. 연구자들은 이 도시가 마야 문명 후기 고
      2022-05-28
    • 아르헨티나서 원숭이두창 첫 확진…스페인 다녀온 남성
      원숭이두창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아르헨티나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최근 스페인을 다녀온 한 남성이 원숭이두창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이 환자는 양호한 상태라며, 대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고, 밀접 접촉자들도 감시ㆍ관리 중인데 아직까지는 증상을 보이는 이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언론들 등에 따르면 수도권에 사는 40세인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스페인을 방문하고 돌아온 후 발열과 농
      2022-05-28
    • 日 극우단체, 도쿄서 소녀상 조롱 '논란'..외교부 "매우 유감"
      일본 극우단체가 최근 도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독하는 행사를 개최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극우단체인 일본제일당은 지난 21일 도쿄에서 '2022 도쿄 트리엔날레'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서 이들은 풍선 형태로 소녀상을 만들어 놓고 성매매를 연상시키는 듯한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또 풍선 어깨에 가짜 지폐로 포장한 새를 올려 두고 위안부 피해자들이 성매매의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막말했습니다.  일본제일당은 3년 전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강제 중단하게 한 뒤 한국을 혐오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2022-05-27
    • 유엔 안보리, 북한 추가 제재안 '부결'..중·러 거부권
      유엔 안보리의 북한 추가 제재 결의안이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27일) 새벽 북한의 유류 수입 상한선을 줄이는 내용 등의 추가 제재 결의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한 결과 15개 이사국 가운데 13개 나라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반대표를 던진 중국과 러시아가 상임이사국이어서 결국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안보리에서는 안건이 통과되려면 9개국이 찬성해야 하며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 5개국 가운데 한 나라라도 반대하면 부결됩니다. 앞서 미국은 북한이
      2022-05-27
    • '남편 죽이는 법' 소설가 남편살해 유죄 평결
      '남편을 죽이는 방법'(How to murder your husband)이라는 소설을 쓴 미국인 작가가 실제로 남편을 죽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작가 71살 낸시 크램튼 브로피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미국사법체계에서 배심원단 평결은 형사사건에서 유·무죄 판단만을 내리는 것이며, 이후 구체적인 형량과 최종 선고는 배심원단 판단을 토대로 판사가 결정합니다. 브로피는 '잘
      2022-05-26
    • 테라 "새 루나·블록체인 가동"..회생 가능할까
      테라가 가치가 폭락한 테라USD(UST)와 루나를 폐기하고 새 테라 블록체인을 가동시키기로 했습니다. 테라는 25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라 2.0이 곧 온다"며 "테라 생태계는 압도적인 지지로 새로운 블록체인의 시작과 우리 커뮤니티의 보전을 요청하며 '제안 1623'을 통과시키기로 표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라USD를 만든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는 테라USD와 루나를 폐기하고 새로운 블록체인과 이에 기반을 둔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겠다며 이를 표결에 부쳤습니다. 당초 이 제안에 대해 테라
      2022-05-26
    • 美텍사스 초등학교 총격범, SNS에 범행 예고..할머니에게도 총쏴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21명을 살해한 샐버도어 라모스가 범행 30분 전 SNS에 범행을 예고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각)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라모스가 범행 30분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할머니와 초등학교에 총을 쏘겠다는 글 3건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라모스에게 범죄 기록이나 정신적인 문제 이력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모스는 조부모와 함께 살던 자신의 집에서 할머니의 얼
      2022-05-26
    • 美 "北 미사일 도발 규탄..대북 인도적 지원은 별개"
      미국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규탄하면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북 인도적 지원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는 25일(현지시각) 브리핑을 열고, 이번 발사를 포함해 올 들어 북한이 모두 23발의 탄도미사일을 쐈다며, "이는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박진 외교부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북한의 마사일 발사와 관련해 통화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반복되는 안보리 결의
      2022-05-26
    • "조국이 부끄럽다" 러시아 고위 외교관 사임
      유엔에 파견된 러시아 고위 외교관이 사임했습니다. 23일(현지시각) 보리스 본다레프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 고문은 스위스 제네바 유엔에 있는 동료들에게 보낸 서한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해 2월 24일 만큼 조국이 부끄러웠던 적은 없었다"며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2월 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날입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그리고 사실상 서방 세계 전체를 상대로 일으킨 공격적인 전쟁은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아마도 러시아 국민들에 대해서도 가
      2022-05-25
    • 美 뉴욕 '김치의 날' 제정..'한류 따라 김치도'
      미국 뉴욕주 의회가 미국에서 세 번째로 '김치의 날'을 제정하고 기념 행사를 열었습니다. 24일(현지시각) 뉴욕 올버니에서는 '김치의 날' 제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지난 2020년 우리 정부는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하고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해외 여러 도시에서도 김치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에서는 이번에 행사가 열린 뉴욕주 외에도 캘리포니아주와 버지니아주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했습니다. 아시아 음식 중 일본 스시,
      2022-05-25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