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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스 3세 "평생 헌신" 약속..10일 국왕 공식 선포
      영국의 새 국왕인 찰스 3세가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평생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찰스 3세는 현지시간 9일 첫 TV 대국민 연설에서 "평생 헌신한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약속을 오늘 여러분께 되풀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충성심, 존중, 사랑으로 영국인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관해서는 "좋은 인생이었고 운명과의 약속을 지켰으며, 깊은 애도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찰스 3세는 전날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여왕의 곁을 지킨 뒤 이날 오전 커밀라 왕비와 함께 런던으로 이
      2022-09-10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찰스 왕세자가 왕위 계승
      최장 집권 군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오후 여왕이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장 집권 군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오후 여왕이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왕실은 같은 날 오후 여왕의 건강이 염려스럽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여왕은 이전과 같이 밸모럴성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이었으며 이틀 전에는 밝은 얼굴로 신임 총리를
      2022-09-09
    • '대박의 꿈' 안고 비트코인 사들인 엘살바도르..손실 눈덩이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중미 엘살바도르의 경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는 1년 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4만 7천 달러(6,500만 원 상당)에 달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약 1만 9,230달러(2,600만 원 상당)으로 1년 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투자 손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웹사이트 나이브트래커(https://nayibtracker.com)에 따르면 이날 현재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손해율은 57%
      2022-09-08
    • 해리스 美부통령, 日아베 국장 참석 뒤 29일 방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29일 방한합니다. 백악관은 7일(현지시각) 해리스 부통령이 이달 25~29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7일 치러지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미국 정부 대표로 참석합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부통령은 아베 총리의 유산을 기리고 미일 동맹을 지키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아베 전 총리의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방문 뒤에는 한국을 찾습니다. 외교부는 해
      2022-09-08
    • 미국 LA, 매년 '오징어 게임의 날' 기념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영향력과 성과를 기념해 '오징어 게임의 날(Squid Game Day)'을 제정했습니다. 7일(현지시각) 한국계 존 리 LA 시의원은 LA 시의회가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결의안을 지난주 채택했다고 밝혔다. 9월 17일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전 세계에 이 드라마를 공개한 날입니다. 리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은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배우조합(SAG)상을 받고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2022-09-08
    • 최악의 홍수로 파키스탄 고대 유적지 '모헨조다로' 훼손 우려
      최근 파키스탄을 덮친 홍수로 인더스문명의 고대 도시 모헨조다로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각) AP통신 등은 파키스탄을 덮친 최악의 몬순 우기 홍수로 인해 현지의 고대 인더스 문명 모헨조다로 유적지까지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헨조다로 유적지 큐레이터인 아흐산 아바시는 "홍수가 모헨조다로를 직접 타격한 것은 아니지만 몬순 폭우로 인해 거의 5천 년 전에 세워진 몇 개의 큰 벽이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헨조다로의 랜드마크인 사리탑(부디스트 스투파)도 온전한 상태지만 외벽 등을
      2022-09-07
    • 네덜란드, 세계 최초로 '공공장소에서 육류 광고 금지' 추진
      네덜란드 하를럼시가 세계 최초로 육류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입니다. 영국 BBC는 6일(현지시각) 하를럼시가 오는 2024년부터 '공공장소에서 육류 광고 금지' 법안을 강제로 시행하는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하를럼의 버스, 보호소, 그리고 공공장소의 스크린 등에 육류 광고를 할 수 없습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지기 클라제스 녹색좌파당(GL) 의원은 현지 언론에 "고기 생산은 환경에 피해를 준다"며 "기후 위기를 유발하는 제품을 구매하라고 광고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육류업
      2022-09-07
    • 러-중 가스대금 달러 말고 루블·위안화로..'달러 패권' 도전?
      러시아와 중국이 가스 판매 대금을 달러에서 루블-위안화로 대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밀러 가스프롬 최고경영자(CEO)는 가스 판매 대금을 달러에서 루블-위안화로 대체하기로 중국과 계약했다고 밝히면서 가스프롬과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쌍방에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는 "이번 계약으로 계산이 단순해질 것"이라며 "다른 회사에 모범 사례가 되는 동시에 우리 경제 발전을 위한 추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계약의 구체적 내용이나 실제 적용 시기 등 세부 사항은
      2022-09-07
    • 브라질, '충전기 없는 아이폰' 판매 금지 명령
      브라질 정부가 배터리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는 아이폰에 대해 판매 금지를 명령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브라질 정부 당국은 "애플사가 불완전한 제품을 제공해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했다"며 아이폰 12와 13 모델에 대한 판매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아이폰 12와 13 이전 모델 역시 충전기 없이는 판매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소비자 피해에 대한 제재를 위해 애플사에 과태료 238만 달러(약 32억 8천만 원)도 부과했습니다. 애플 측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조처'라며 "전원 어댑터를
      2022-09-07
    • 北 간판 아나운서 리춘히 최고 영예 '2중 노력영웅' 올라
      북한의 간판 아나운서 리춘히가 최고 영예인 '2중 노력영웅' 칭호를 받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기념일을 맞으며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위원장 김기룡 동치와 책임방송원 리춘히 동지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노력영웅칭호가 수여됐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리춘히 등이 "우리 당의 주체적인 방송 이론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높은 실력과 독특한 화술 형상으로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 정책 관철로 불러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춘히는 지난 2008년 김정일 집권 당시 이미 노력영웅 칭호
      2022-09-07
    •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 UN 웹사이트 해킹해 대만 지지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유엔 웹사이트를 해킹해 대만을 지지하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5일(현지시각) 대만의 타이완 뉴스 보도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3일 유엔(UN) 웹사이트를 해킹해 대만의 유엔 가입을 촉구하고 대만 독립을 형상화한 배너를 올렸습니다. 성명서의 첫째 페이지에서 어나니머스는 중국 공산당을 조롱하고 "타이완 넘버 완(Taiwan Numbah Wan)은 영원하라"고 말했습니다. 셋째 페이지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터인 '자포리자 원전' 주변 30km 반경 지역을 비무장지대로 설정할
      2022-09-06
    • "일본 주민 무비자로 쿠릴 섬 방문 안돼", 러시아-일본 갈등 심화
      영유권 분쟁 지역인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문제를 두고 러시아와 일본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각)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외무부는 쿠릴열도에 일본인이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한 비자 간소화 협정을 철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서방 제재에 동참한 일본에 보복하기 위한 러시아의 조치가 아니냐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협정 철회 방침을 일본 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쿠릴열도는 훗카이도와 러시아 캄차카반도 사이에 펼
      2022-09-06
    • 인스타그램, '10대 신상 정보 공개' 문제로 5천억원대 벌금 부과
      메타의 인스타그램이 10대 아동의 개인정보가 쉽게 공개되도록 했다는 이유로 아일랜드에서 벌금 4억 500만유로(약 5,518억원)를 부과받았습니다. 로이터통신의 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인스타그램의 아동 개인정보 처리에 관해 조사한 결과 4억 500만유로(약 5,518억원) 벌금을 매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개인 계정을 기업 용도로 바꾸면 자기가 올린 사진이나 영상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 통계 수치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 용도로 변경 시 개인의 신상 정보가 공개되며,
      2022-09-06
    • 프랑스-독일 에너지 위기 극복위해 전기·가스 나눠 쓰기로
      프랑스와 독일이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전기와 가스를 나눠쓰기로 했습니다. 5일(현지시각) AP통신은 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화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이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중단할 경우 유럽 대륙의 난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독일에 가스를 공급하고, 그 대가로 프랑스 내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중단에 따른 전력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독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2022-09-06
    • "'힌남노' 빗겨갔는데도.." 대만서 승용차 전복 등 피해 속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태풍이 빗겨간 대만에서도 피해가 속출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각) 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뉴타이베이와 타오위안 등 대만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와 함께 강풍이 몰아치면서 주민 600여 명이 임시보호소로 대피했습니다. 비행기와 여객선 100여 편 결항됐습니다. 대만 공영방송 TTV는 이날 새벽 1시쯤 타이베이의 한 다리를 지나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이 부딪힌 뒤 뒤집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폭우로 도로가 미끄러워진데다 강풍까지 불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입니다.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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