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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 만의 최강 허리케인' 플로리다 전역 비상사태 선포
      100년 만에 최대 규모의 허리케인이 불어 닥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미국 남동부 지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7일(현지시각) 카리브해에서 북상 중인 허리케인 '이언'이 28일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 주에 상륙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허리케인의 등급을 그 위력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이언'의 경우 시속 200km의 강풍을 동반한 3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센터는 '이언'이 북상 과정에서 따뜻한 멕시코만을 지나며 위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2022-09-28
    •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국산 GPS 강요하는 인도, 삼성·애플 '울상'
      자국 제조업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인도 정부가 스마트폰에 인도산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능을 지원하라고 압박해 관련 기업들이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의 2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삼성, 샤오미, 애플 등 기술 기업들에게 내년 1월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인도에서 개발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호환되도록 지원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인도는 지난 2018년 지역 항법 위성 시스템 NavIC(Navigation with Indian Constellation)를 자체 개발했습니다. 이는 미국 GPS(Glo
      2022-09-27
    • 영국서는 '헐렁한 바지' 입고 운전하면 최대 760만 원 벌금
      영국에서는 적절한 복장을 갖추지 않고 운전하면 최대 76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5일(현지시각) 영국 운전자들이 무심코 어길 수 있는 복장 규정을 소개했습니다. 영국 고속도로법 제97조는 '운전하는 데 옷과 신발이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긴 드레스나 헐렁한 바지, 하이힐, 슬리퍼, 샌들 등을 착용할 수 없습니다. 해당 법을 위반하는 경우 운전자는 최소 100파운드(약 15만 원)에서 최대 5,000파운드(약 760만 원)의 벌금과 더불어 면허 정지를
      2022-09-27
    • 영국서 여왕 반려견 '코기' 인기 폭발..판매 가격도 껑충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이후 영국 내에서 웰시코기 종의 인기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각) AFP 통신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생전에 아꼈던 반려견 웰시코기 종의 인기가 치솟으며 판매 가격도 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반려동물의 수요가 급증한 이유도 있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반려견 코기 '뮤익'과 '샌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일 여왕의 장례식에서 뮤익과 샌디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여왕의 반려견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2022-09-27
    • 인류 첫 지구 방어 실험 성공..목표 소행성에 정확히 충돌
      미국 나사(NASA·항공우주국)의 소행성 방어 우주선 '다트(DART)'가 목표 소행성과 정확히 충돌했습니다. 우주선을 소행성에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 인류 최초의 방어 실험이 성공한 겁니다. 나사는 다트 우주선이 26일 오전 8시 14분(현지시각) 지구에서 약 1,100만km 떨어진 심우주에서 목표 소행성 '다이모르포스(Dimorphos)'와 정확히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트는 다이모르포스에 시속 약 2만 2천 km로 충돌했습니다. 나사는 충돌 1시간 전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우주선이 충돌 직
      2022-09-27
    • 북중 화물열차 150일 만에 단둥에서 출발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운행하는 북중 화물열차가 오늘(26일)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이날 오전 7시 43분쯤 10여량의 화차에 물자를 적재한 화물열차가 단둥에서 출발해 중국 조우의교를 건너 신의주로 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북중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된 것은 150일 만입니다. 북한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자, 화물열차 운행이 정상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상 신의주에서 화차가 빈 채 들어와 물자를 싣고가던 것과 달리, 이날은 열차가 단둥에서 신의주로 넘어갔습니다. 단둥의 소식통은 "단둥의 코로나1
      2022-09-26
    • 강제로 진행된 러 합병 투표.."군인들이 투명 투표함 들고 방문"
      러시아가 일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남부 4개 지역의 합병 주민투표가 무장한 군인들의 지휘 아래 강제로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친러 세력이 독립을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 등과 남부 자포리자주, 헤르손주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러시아 합병을 위한 주민투표가 진행됩니다. BBC는 투표소의 투표함이 '투명'이며, 무장한 러시아 병사가 집집마다 방문해 찬반을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현지 주민은 "병사에게 찬반
      2022-09-26
    • 군부 비판한 미스 미얀마 '한 레이', 본국으로 송환되나?
      지난해 국제 미인대회에서 조국을 도와달라며 군부의 만행을 고발한 2020 미스 미얀마 '한 레이'가 태국에서 입국이 거부돼 미얀마로 송환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공개적으로 미얀마 군부를 비판한 한 레이는 안전을 우려해 약 1년 동안 태국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지난 21일(현지시각) 베트남 다낭을 방문했다 태국에 도착한 한 레이는 여권 문제로 입국이 거부됐습니다. 현지 언론 방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한 레이는 지난 21일부터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있습니다. 소식통은 미얀마 군부가 한 레이의 여권을 무효화해 문제가 발생한 것이
      2022-09-23
    • 日 입국 규제 대폭 완화..외국인 무비자 개인 여행 가능
      내달 11일부터 무비자 일본 개인 여행이 가능해집니다. 23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리 총리는 전날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국인이 비자 없이 일본에 입국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다음 달 11일부터 하루 입국자 5만 명 상한 규정을 철폐하고, 여행객의 무비자 일본 개인 여행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최근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엔화의 약세를 이용해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고, 일본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무비자 입국 허용 방침에 따라, 큰 이변이 없는 한 한
      2022-09-23
    • 러시아 18세 뷰티 인플루언서, "너무 눈에 띄어" 기소
      러시아의 18세 소녀가 인스타그램에서 너무 활발하게 활동했다는 이유로 기소돼 최대 6년형을 선고받게 됐습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1일(현지시각) 뷰티·패션 인플루언서인 베로니카 로기노바가 처한 곤경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베로니카는 21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난 8월 파리에 체류하던 중 2 명의 주 소속 검사가 '눈에 띈다'는 이유로 집에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법원은 지난 3월 러시아 내에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 모기업
      2022-09-23
    • 브라질서 총선 유세 중 건물 붕괴..최소 9명 사망
      브라질에서 총선에 출마한 후보의 선거 유세 중 건물 일부가 무너져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21일(현지시각)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서쪽으로 약 40km 정도 떨어진 이타페세리카 다 세라에서 발생했습니다. 총선에 출마한 존슨 도니제트 후보와 엘리 산토스 후보가 한 운송회사 내 건물에서 유세를 마치고 떠나려던 때, 갑자기 강당 일부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강당에 있던 64명 중 최소 9명이 숨지고 3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유세를 펼쳤던 두 후보도 부상을 입어 병원
      2022-09-22
    • "코너 몰려 내린 결정이 동원령"..푸틴 '위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로 보낼 군 동원령을 전격 발표한 것에 대해 '코너에 몰려 내린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연설에서 군 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예비군 30만 명이 동원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뉴헤이븐대의 매슈 슈미트 국가안보·정치과학 부교수는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대중의 사기를 북돋으려고 노력한다"며 "군 동원령은 자신이 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전쟁에 대한 화두를 통제하려는
      2022-09-22
    • 美, 또 자이언트 스텝..한은 금통위 선택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또 0.75%p 인상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되자 3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것)에 나선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75%p 더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2.25~2.50%인 미국의 기준금리는 3.00~3.25%로 인상됩니다. 2008년 1월 이후 14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팬데믹 관련 공급과
      2022-09-22
    • 공부 않고 연 날리러 가자는 아들에 불붙인 父..아들 사망
      파키스탄의 한 아버지가 12살 아들의 몸에 기름을 붓고 성냥으로 불을 붙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0일(현지시각) 이 사건이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한 빈민가 아파트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14일 공부에 지친 아들 살림 칸이 아버지 나지르에게 연을 날리러 가자고 조른 데서 시작됐습니다. 숙제는 하지 않고 놀 궁리만 하는 아들이 못마땅했던 나지르는 살림의 몸에 등유를 부은 뒤 불붙은 성냥을 들이밀며 숙제를 끝내라고 위협하다 아들의 몸에 뿌려진 기름에 불이 붙어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나
      2022-09-21
    • 미얀마 군부, 학교 향해 헬기 사격..어린이 등 최소 13명 사망
      미얀마 쿠데타 군부가 학교에 헬기 사격을 가해 어린이 등 최소 13명이 사망했습니다. 20일(현지시각) 유니세프는 성명을 통해 지난 16일 미얀마 북부 사가잉 지역의 불교 수도원 내 학교를 향해 미얀마 군부의 군용 헬기가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얀마 군부는 무장한 반군 세력이 수도원 건물에서 자신들을 공격했기 때문에 발포했다며, 반군을 진압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관련 사건을 목격한 교사와 마을 주민들은 미얀마군 헬기가 학교를 향해 기관총을 난사했다며, 군부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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