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식지를 찾아 이동하는 새끼 두꺼비들이 차에 깔려 떼죽음을 당하고 있습니다. 알을 낳기 위해 물가를 찾는 어미에 이어 새끼들까지 로드킬되고 있는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어른 손톱만한 새끼 두꺼비 떼가 언덕을 오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강가에서 올챙이 시절을 보낸 새끼 두꺼비들이 서식지인 도로 건너 산으로 이동하는 겁니다. 2차선 도로를 무사히 건너기도 하지만 차에 깔려 죽는 새끼두꺼비가 더 많습니다. ▶ 스탠딩 :
【 앵커멘트 】 광주에서 목포까지 호남고속철 2단계 구간 공사가 올해 말 시작되지만, 무안공항 경유를 반대하는 기재부 때문에 아직도 노선이 확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무안 군민들이 기재부를 찾아가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무안 주민 2백여 명이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 모였습니다. 호남고속철의 무안공항 경유를 반대하는 기재부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전남도는 물론 국토교통부까지 최적의 노선이라고 판단한 무안공항 경유 노선을 받아
교육부의 특성화 전문대 육성사업을 진행 중인 광주*전남 9개 전문대 중 4곳이 탈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중간평가 결과, 광주*전남지역 전문대 4곳이 하위 30%에 포함돼 이달 중 재진입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교육부의 중간평가를 통과한 동강대와 광주보건대 등 5곳은 앞으로 2년 간 추가로 예산을 지원받습니다.
최근 5년 새 광주*전남지역에서 고위험 임신질환인 전치태반 환자가 두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대병원이 최근 5년간 외래*입원 산모 9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태반의 위치가 비정상적으로 아래쪽에 위치한 전치태반 환자가 2011년 119명에서 지난해 23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치태반은 과다출혈로 인해 산모와 태아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질환으로 최근 고령 임신과 제왕절개, 시험관시술을 통한 다태아 임신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인사 비리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철환 해남군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해남군 직원의 근무성적평정 순위를 조작해 인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철환 해남군수와 비서실장 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감사원은 근무성적 평정 순위 조작 사실을 적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 조사에서 일부 뇌물이 오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형이 확정된 국립대 교수가 수개월째 징계 없이 강단에 서고 있다는 kbc 보도와 관련해 순천대학교가 뒤늦게 해당 교수를 당연퇴직 조치했습니다. 순천대는 음주 교통사고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이 확정된 김 모 교수를 실형 확정 4개월 만인 지난 9일 퇴직 처리했습니다. 김 교수는 혈중알코올농도 0.137%의 만취상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 지난 1월 15일 실형이 확정됐지만 대학 측이 선고 결과를 확인하지 않아 3개월 넘게 강단에 서고 급여도 받아왔습니다.
행정자치부가 전공노에 가입한 광주시노조 사무실을 오는 20일까지 폐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광주시에 전공노 전환 총투표 관련 후속조치 공문을 보내 오는 20일까지 노조사무실을 폐쇄는 물론, 노조 이름으로 붙은 게시판과 홍보물을 철거하고, 행정포털 아이디 회수를 다시 한 번 요구했습니다. 또 지난 30일까지 요구한 제재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노조가 사무실 폐쇄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광주시가 행정대집행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광주지역 교권 침해 사례가 135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교육청 교권보호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교권 침해 사례는 135건으로 욕설 등 폭언이 82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업방해와 지도 불응, 성희롱, 폭행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4년 동안 광주지역 교권침해 사례는 줄고 있지만 교권침해에 따른 교사들의 정신과 상담사례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광주,전남의 자영업자와 비정규직이 지난해와 비교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광주,전남 고용동향을 보면 자영업자인 비임금근로자는 광주가 19만 5천 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천 명이 증가했고, 전남은 39만 1천 명으로 1만 명 가량 늘었습니다. 비정규직도 광주가 14만 2천 명, 전남이 17만 6천 명으로 각각 1천 명씩 증가했습니다.
광주시의회가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수영대회와 자동차 100만 대 생산 등에 정부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광주시의회는 정부가 님을 위한 행진곡을 5.18 공식 기념노래로 지정하고,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와 자동차 100만 대 사업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7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광주에만 시내면세점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시내면세점이 신설을 요구했습니다.
전국 175개 특구 중 가장 많은 35개 특구가 지정돼 있는 전남도가 지역특화발전과 특구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특구발전 협의회'를 발족했습니다. 지역특구발전협의회는 전남도 정책기획관을 회장으로 특구지역 시군과 중소기업청,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습니다. 협의회는 부처별 정보와 규제특례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 등 지역특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동차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대기아자동차의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를 갖습니다. 내일(12일) 열리는 설명회는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보유하고 있는 구동과 엔진 등 자동차 관련 417건의 특허 기술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술 이전 대상 중소기업은 다음 달 적정성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뒤, 기술 소유권이 이전됩니다.
광주시가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콘텐츠 개발에 나섭니다. 광주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3개 업체가 선정되면서 국비 16억 원 등 모두 24억 원 규모의 콘텐츠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무등산 국립공원 등 지역의 명소와 특산품, 동식물과 문화재 등을 소재로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출판물이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