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 넘어 이룬 '시인'의 꿈
【 앵커멘트 】 평생 학교 문턱조차 밟아보지 못했던 80대 할머니가 자신의 이름으로 시집을 냈습니다. 가난 때문에, 평생 자식들을 돌보느라 이루지 못했던 자신을 꿈을 여든이 넘어 이뤄냈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81살 김옥례 할머니의 허름한 집, 교양강좌 동문생이던 이효심 씨가 갓 발간된 할머니의 시집을 건넵니다. 할머니의 눈에서는 눈물이 터져나옵니다. ▶ 싱크 : 김옥례/81세 - "책 나왔다는데 받아보세요 (그랬어요? 감사합니다..)" 어린 시절
2016-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