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고 깎고' 그린벨트 훼손 만연
【 앵커멘트 】개발제한구역의 훼손행위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적발돼서 원상복구 명령을 받더라도 구체적인 기준이 없다보니 땜질식 복구에 그치면서 소중한 산림이 파헤져지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 기자 】울창한 수풀 너머로 산자락이 벌건 절개면을 드러냈습니다. 나무들도 큼지막한 밑둥만 남은 채 잘려나갔습니다. 농지로 쓰겠다고, 개발제한구역의 산을 깎고 나무를 베어낸 겁니다. ▶ 싱크 : 토지 소유주 - "저희가 측량도 할 수가 없대요, 나무가 이렇게 있
201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