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시작, 설 연휴 눈*비에 불편 예상

    작성 : 2017-01-26 17:41:30

    【 앵커멘트 】
    설 연휴 하루를 앞둔 오늘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이동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연휴 기간 눈*비 소식에 바다 날씨도 고르지
    못할 것으로 보여 불편이 예상됩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차례차례 버스에서 내립니다.

    양손에 선물 꾸러미를 들고 고향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한결 가볍습니다.

    ▶ 인터뷰 : 최현슬 / 귀성객
    - "명절이 짧아서 불편하기는 한데 오랜만에 고향에 와서 가족들 볼 수 있으니까 떨리고 좋은 것 같아요"

    짧은 연휴로 일찌감치 고향을 찾는 귀성 행렬로
    터미널과 기차역마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

    광주 금호터미널 측은 연휴 기간 28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임시 버스를 투입해
    1천회 이상 운행을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도 오후부터 차량이 늘어나면서
    구간별로 지정체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150만대의 차량이
    광주*전남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오후 6시 서울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귀성 소요 시간은 서울에서 광주가 6시간,
    서울에서 목포는 6시간 20분이 예상됩니다.

    여객선터미널도 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긴 시간 승용차를 타고 다시 배를
    타기 위해 몇 시간씩 기다리는 힘든 여정이지만
    마음은 이미 고향집에 가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신주 / 귀성객
    - "연휴가 좀 짧아서 서둘러서 왔습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 뵈는 설레는 마음으로 "

    ▶ 스탠딩 : 이동근
    - "설 연휴 기간동안 바다 날씨가 고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뱃길 이용객들은 기상과 운항 정보를 각별히 챙겨야 될 것 같습니다"

    내일 서해남부 먼바다를 시작으로 연휴
    마지막날인 월요일은 전 해상에서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이는데다 눈비 소식도 있어
    귀성*귀경길에 불편이 에상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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