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 장애여성, 도전 15년 만에 교사 임용
뇌병변을 앓고 있는 장애여성이 교사 임용시험 도전 15년 만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뇌병변 장애 1급인 36살 장혜정씨는 대학 시절 중등 특수학교 2급 정교사 자격을 딴 뒤 2004년부터 임용시험에 응시해왔는데, 지난달 치러진 2017학년도 특수교사직에 최종합격했습니다. 장씨는 지난 2014년 특수교사 임용시험 필기와 수업 실연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최종 면접에서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이유로 탈락하자, 광주시교육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뒤 면접 기회를 얻어 합격했습니다.
2017-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