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내부 '처참'.. 내일 육상 이동 시작
【 앵커멘트 】 침몰 3년 만에 세월호의 내부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무너진 벽체와 구조물들이 사람 키 보다 높게 쌓여있고 폐기물과 진흙이 뒤섞여 있어 수색작업의 어려움을 예고했습니다. 이송 준비를 마친 세월호는 내일 육상으로 옮겨집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철제 파이프와 목재, 변기, 타일 등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어디가 벽이고 어디가 천장인지 가늠하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세월호가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바닥이 된 좌현에서 왼쪽 우현 방향으로는 쌓인
2017-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