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시군유통회사 부실.."투자 사기" 농민 분통
【 앵커멘트 】 농협을 견제할 수 있는 산지유통조직을 만들겠다며 정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가 주도해만든 시군 유통회사들이 고사 위기에 처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혈세 수백억 원은 물론, 정부만 믿고 출자한 농민들의 투자금까지 한 푼도 건지기 힘든 상황입니다. 탐사리포트, 먼저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화순군에서 과수원을 하는 고판주씨는 8년 전 공무원의 권유로 시군유통회사에 투자했습니다. 해마다 투자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정부에서 하는 사업이라 원금도 안전하다는 말에
2017-04-21